암호화폐 차익거래(Arbitrage)는 서로 다른 거래소 간의 자산 가격 차이를 이용해 차익을 실현하는 투자 전략으로, 최근 이러한 기회가 증가하고 있다. 2023년 8월 8일 기준으로, 데이터맥시플러스(DATAMAXIPLUS)의 실시간 데이터에 따르면, Story Protocol(IP), MultiversX(EGLD), Solayer(LAYER) 등의 종목이 높은 수익률을 기록하며 차익거래의 최적 포트폴리오로 부상 중이다.
특히, Story Protocol(IP)은 OKX에서 6.739달러에 매수 후 Bitget에서 6.824달러에 매도 시 약 1.13%의 거래소 간 프리미엄이 발생하여 112.59달러의 수익을 올릴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입금 확정 시간은 약 47초이며, 전송 수수료는 약 0.067달러 수준이다. MultiversX(EGLD)의 경우, 업비트에서 15.31달러에 매수하고 바이낸스에서 15.345달러에 매도하면 0.22%의 프리미엄으로 약 94.06달러의 수익이 가능하다. 이 거래에서는 전송 수수료가 0.0027 EGLD(약 0.045달러)로 발생한다.
Solayer는 업비트에서 0.6218달러에 매수하고 Bitget에서 0.6231달러에 매도할 경우 약 0.18%의 프리미엄이 형성되어 90.66달러의 차익을 기대할 수 있다. 이 거래의 전송 시간은 약 4초로 비교적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한편, X Empire(X), ALEX Lab(ALEX), Enzyme(MLN) 등의 종목에서도 대규모 차익거래 기회가 발견되었다. X Empire(X)는 Gate.io에서 0.00005417달러, MEXC에서는 0.02977달러로 거래되며, 이 두 거래소 간 약 546.33%의 파격적인 프리미엄이 존재한다. 그러나 이러한 기회는 스캠 가능성이 존재하므로 신중한 접근이 요구된다.
ALEX는 Gate.io에서 0.01101달러에 매수 후 빗썸에서 약 0.021달러로 매도할 경우 90.65%의 프리미엄이 나타난다. Enzyme(MLN)은 MEXC에서 7.87달러에 매수하여 HTX(구 Huobi)에서 10.75달러에 매도하면 약 35.29%의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전문가들은 상대적으로 높은 프리미엄 구간에서도 실제 차익거래를 진행하기 전에 코인 출금 가능 여부, 입출금 시간, 거래 수수료 및 스프레드 등을 면밀히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한다.
높은 프리미엄은 특정 시장에서의 유동성 부족, 수급 불균형 및 투자 심리 변화 등을 보여주는 지표로, 이는 차익거래 기회가 존재할 가능성을 시사한다. 거래소 간의 가격 차이는 매우 빠르게 사라질 수 있으며, 일부 종목은 프리미엄이 ±20%의 변동 범위에서 단 5분만에 변화할 수 있다. 이와 함께 거래소 정책, 자금 이동 제약, 유동성 문제 등 다양한 변수 또한 고려해야 하며, 송금 및 출금 수수료 및 전송 시간이 수익성에 미치는 영향도 간과해서는 안 된다.
현재 데이터맥시플러스는 다양한 거래소에서 실시간으로 수집된 데이터를 통해 차익거래 기회를 포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으며, 이 분야에 대한 높은 관심은 앞으로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