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암호화폐 커뮤니티의 투자자들은 단순한 가격 변동이나 알트코인 이벤트에 대한 관심을 넘어서, 구조적 자금 흐름과 정책 변화, 제도적 리스크에 대한 정보로 눈을 돌리고 있다. 특히 최근 일주일 동안 가장 높은 조회수를 기록한 메시지들을 분석해보면, 이더리움 현물 ETF 자금 유입의 변화, USDT 진영의 ‘테더 체인’ 부상, 정책 변화에 따른 대응 전략, 주요 프로젝트 초기 진입 시점 등 실질적인 투자 판단에 직결되는 주제들이 주를 이루고 있었다.
DataMaxiPlus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분석 결과, 2025년 7월 23일부터 26일 사이에 주요 KOL 채널에서 높은 일일 조회수를 기록한 콘텐츠들은 모두 상위 1%의 반응을 이끌어낸 메시지들로 확인됐다. 이러한 메시지는 단순한 구독자 수에 의해 영향을 받기보다는 주제의 명확성, 정보의 신뢰성, 시의성, 그리고 공유 용이성 등의 요소가 종합적으로 작용해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낸 것으로 해석된다.
실제로 이러한 메시지의 내용은 “KBW 메인 스폰서로 등장한 신생 프로젝트의 가능성 분석”이나 “아발란체 기반 텔레그램 트레이딩 봇 출시 소식”, “미국의 정치 이슈가 암호화폐 시장에 미치는 정량적 영향” 등 투자 판단에 필수적인 정보들로 구성되었다. 이처럼 암호화폐 커뮤니티에서는 정보 소비의 단위가 채널에서 메시지 단위로 전환되고 있으며, 일일 메시지별 조회수는 채널의 영향력 평가 뿐만 아니라 시장 내 주제 흐름을 실시간으로 파악하는 주요 지표로 자리잡았다.
DataMaxiPlus의 커뮤니티 분석 기술을 통해 수집된 텔레그램 메시지를 기반으로 한 이번 연구는, 조회수뿐만 아니라 반응 수, 공유율, 구독자 증가 등 14개 지표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투자자들의 관심과 파급력을 수치적으로 분석하고 있다.
KOL 인덱스의 종합 랭킹에 따르면, 최근 7일간의 종합 지표에서 1위를 기록한 채널은 ‘텔레그램 코인 방, 채널 – CEN’으로, 3.6만명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으며 메시지당 평균 4만 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 이어서 ‘Crypto Judy’, ‘코인보이즈’, ‘Doorinews’ 등이 2위와 3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이들은 모두 높은 반응 수와 조회수를 자랑하는 채널들이다.
이 외에도 평균 콘텐츠 조회수에 기반한 TOP 3 채널은 ‘코인하는 해달 정보 공유방’으로 평균 조회수 6,871회를 기록했다. 이어 ‘코인같이투자 정보 에어드랍’과 ‘변창호 코인사관학교’가 각각 6,028회, 5,521회로 뒤를 이었다. 이들은 모두 향후 암호화폐 투자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낼 잠재력이 높은 채널임을 증명할 수 있다.
결론적으로, 암호화폐 커뮤니티 내 투자자들의 정보 소비 패턴은 점차 변화하고 있으며, 이는 단기적 가격 변동보다도 장기적인 구조적 변화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투자자들은 이러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중요한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활용하여 더욱 현명한 투자 결정을 이끌어낼 수 있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