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경산업, 매출 하락 전망 및 브랜드 확대 전략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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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경산업에 대한 전망이 악화되었다. 한화투자증권은 최근 애경산업의 목표주가를 기존 3만5000원에서 1만9000원으로 하향 조정했으며, 매출 하락이 계속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투자의견은 여전히 ‘매수’를 유지하고 있다.

애경산업의 2023년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4% 하락한 88억원을 기록했으며, 같은 기간 매출액도 1.6% 감소하여 1730억원에 그쳤다. 이는 국내 홈케어 제품군의 시장 경쟁이 심화되면서 발생한 결과로, 시장의 변화에 대한 적절한 대응이 필요함을 시사한다.

특히, 한화투자증권은 루나의 세컨드 브랜드 ‘루나 투에딧’의 런칭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지만, 여전히 전반적인 매출 하락세는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반면, 온라인 매출의 성장이 화장품 홈쇼핑 외 부문에서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화장품 홈쇼핑의 매출 성장도 함께 따라와, 국내 화장품 매출 성장이 생활용품 부진을 상쇄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소비 심리 위축이 계속되는 가운데, 광군제 기간 동안의 판매 호조 덕분에 중국 시장은 -4.6%의 매출 성과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며, 3분기에 비해 역신장 폭이 축소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일본의 신규 채널 입점 속도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어 기타 지역 매출액은 전년 수준에서 방어될 것으로 기대된다.

애경산업은 그간 내수 중심으로 성장을 해온 만큼, 내수 매출 비중이 매우 높다. 이로 인해 화장품 사업에서 중국의 비중을 확대하려 했으나 대외적인 불확실성으로 인해 최근 중국 실적이 부진하다는 평가다. 하지만 일본 시장은 오프라인 입점 확대가 순조롭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어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한유정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애경산업의 건전한 장기 성장을 위해서는 중국 이외의 국가에서 실적 향상이 절실하다”며 “내수 저성장이라는 한계를 넘고 중국 사업에서의 불확실성을 극복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결론적으로, 애경산업은 미래 성장을 위해 브랜드 확대와 해외 진출을 본격화해야 할 시점에 있으며, 시장 변화에 대한 철저한 분석과 전략 노력이 요구된다. 키워드: et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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