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플러스(310200) 주식이 최근 소폭 상승세를 보이며 3.03% 오른 5,270원으로 거래되고 있다. 최근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인 미래에셋대우스팩2호가 애니플러스를 흡수합병함에 따라 주식은 변경 상장되었으며, 애니플러스는 유스 애니메이션을 중심으로 한 ‘ANIPLUS’ 방송사업을 주요 사업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외에도 OTT 사업, 극장판 애니메이션 배급 사업, 전시 이벤트 사업 등을 통해 사업 영역을 다각화하여 안정적인 수익 기반을 확보하고 있다. 특히, 싱가포르에 위치한 종속회사인 PLUS MEDIA NETWORKS ASIA PTE. LTD.를 통해 동남아시아 시장에서도 해외 애니메이션 방송 및 콘텐츠 유통사업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현재 애니플러스의 최대주주는 제이제이미디어웍스 외에 38.94%를 보유하고 있으며, 주요주주로는 리디(7.68%)와 장재호 외(5.23%)가 있다. 이를 통해 기업의 지배 구조가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주식 거래 동향을 살펴보면, 최근 5거래일간 개인 투자자들이 65,094주를 매수했으나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들은 각각 82,831주와 10,014주를 매도했다. 이는 단기적인 수급 불균형으로 해석될 수 있으며, 향후 주가 추이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공매도 거래량도 함께 증가하는 추세로, 특히 8월 11일에는 공매도 거래량이 4,623주에 달하며 매매비중이 1.00%를 기록했다.
애니플러스는 방송 및 콘텐츠 산업의 변화가 가속화됨에 따라 다각화된 사업 포트폴리오를 통해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전략을 세우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OTT 서비스의 중요성이 높아짐에 따라 해당 부문을 확대하고 있으며, 예상되는 성장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는 분석이 이어지고 있다.
이와 관련하여 오는 2025년 6월에는 삼성스팩10호의 공모청약이 예정되어 있고, 연이어 교보18호스팩의 신규 상장도 이루어질 예정이다. 이러한 공모 및 상장 움직임은 애니플러스를 비롯한 관련 기업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앞으로 애니플러스의 주가는 업계 동향 및 새로운 콘텐츠 기획, 해외 시장에서의 성과에 따라 영향 받을 것으로 보이며, 지속적인 성장 가능성을 지닌 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