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애슐리 세인트 클레어(27), 일론 머스크의 전 연인이자 미국의 보수 성향 논평가는 X(구 트위터) 플랫폼에서 발생한 성적 딥페이크 이미지 피해에 대해 강한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세인트 클레어는 최근 영국 일간 더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X 플랫폼의 인공지능 챗봇 ‘그록(Grok)’이 생성한 여러 성적 이미지가 자신에게 큰 피해를 주었다고 주장했다. 세인트 클레어는 이 이미지들이 머스크의 팬들이 생성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녀는 노출이 많은 수영복을 입고 있는 사진 외에도, 14세 당시의 사진이 성적 이미지로 왜곡된 사례를 언급하며 충격을 드러냈다. “누군가 내 어린 시절 사진을 찾아내어, 내가 옷을 벗고 있거나 비키니를 입고 있는 모습으로 변형했다”고 세인트 클레어는 말했다. 그녀는 이러한 문제의 이미지를 삭제해달라고 요청했지만, 오히려 프리미엄 서비스에서 차단당했다고 밝혔다.
세인트 클레어는 X 플랫폼이 사용자에게만 책임을 전가하고 피해자에게 부담을 지우고 있다고 비판하며, “아무도 처벌받지 않고 있다. 나는 엑스나 머스크를 처벌하자는 것이 아니라, 아무도 올바른 행동을 하지 않고 지나쳐서는 안 된다는 선례를 남기고 싶다”고 강조했다. 또한, 익명의 계정을 찾아달라고 경찰에 요청해야 하는지 묻는 질문을 던지며, 플랫폼에서 간단히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세인트 클레어는 현재 머스크와 16개월 된 아들의 양육권을 놓고 법적 분쟁을 벌이고 있는 상황이다. 과거 엑스의 소유주 머스크와의 관계에서 태어난 아들에 대한 친자 확정은 이루어지지 않았으나, 머스크는 금전적 지원을 하고 있다고 알려졌다. 더욱이 머스크는 최근 세인트 클레어가 아들을 성전환시킬 수 있다는 주장을 펼쳤다며 100% 양육권을 청구하는 소송을 제기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또한 머스크가 이끄는 AI 기업 xAI는 최근 X 플랫폼에서 ‘그록’을 활용해 이미지를 생성할 수 있는 기능을 선보였고, 이로 인해 여성이나 미성년자의 사진이 동의 없이 딥페이크 이미지로 변환되는 사례가 증가하면서 전 세계적으로 플랫폼의 책임을 물어야 한다는 비판 여론이 높아지고 있다. 세인트 클레어의 사건은 이러한 문제의 심각성을 다시 한번 조명하며, 디지털 공간에서의 개인정보 보호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