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애큐온캐피탈의 매각 예비입찰이 성공적으로 진행되어, 1조원이 넘는 기업 가치를 지닌 이 매물이 많은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주요 금융사와 함께 다양한 원매자들이 인수전에 참여한 것으로 보인다.
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지난 3월 31일 진행된 애큐온캐피탈의 매각 예비입찰에서는 여러 개의 전략적 투자자(SI)와 재무적 투자자(FI)가 참여해 유효 경쟁이 발생했다. 이번 매각의 주요 대상은 사모펀드(PEF) 운용사 EQT파트너스가 보유하고 있는 애큐온캐피탈 지분 96.06%로, 애큐온캐피탈은 애큐온저축은행 지분 100%를 소유하고 있다.
매각을 주관하는 외국계 투자은행인 씨티글로벌마켓증권과 UBS는 지난달 투자설명서(IM)를 배포하였으며, 국내외 금융기관을 포함하여 30여 곳의 투자자들이 이 자료를 검토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의 대내외 불확실성이 증가하는 가운데, 희소성 있는 패키지 매물이라는 점이 투자자들에게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특히 신규 금융 라이선스 발급이 어려운 상황에서 수도권 중심의 대형 저축은행 플랫폼을 확보할 수 있다는 점이 애큐온캐피탈의 매력으로 부각되고 있다. 안정성 면에서도 애큐온캐피탈은 최근 업계 전반에서 부동산 PF 대출에 대한 경계감이 높은 상황에서도 경쟁사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PF 대출 비중을 유지하고 있어, 투자자들에게 더욱 신뢰를 주고 있다.
한편, 애큐온캐피탈은 지난해 연결 기준으로 전년 대비 18.2% 감소한 당기순이익 656억원을 기록하며, 총자본은 1조2090억원 수준에 달하고 있다. 앞으로의 인수 결정과 매각 과정이 어떻게 진행될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으며, 금융업계에서는 애큐온캐피탈의 인수자를 두고 여러 가지 예측이 나오고 있다.
이와 같은 상황에서 애큐온캐피탈 매각이 어떤 방향으로 흘러갈지, 그리고 새로운 인수자가 어떤 전략을 세울지 주목할 필요가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