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챗GPT 유사 앱 개발하며 시리의 혁신적인 변화를 준비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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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자사의 인공지능(AI) 비서인 시리의 대대적인 개편을 예고하며, 챗GPT와 유사한 내부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해 테스트하고 있다고 블룸버그가 보도했다. 이 앱은 ‘베리타스(Veritas)’라는 코드명 아래 애플의 AI 부서에서 시리의 새로운 기능을 평가하기 위한 목적으로 사용되고 있으며, 외부에는 공개되지 않은 상태다.

‘베리타스’ 앱은 사용자들이 기기 내에서 일상적인 작업을 보다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설계되었다. 예를 들어, 개인 데이터 검색, 이메일 관리 및 사진 편집 등 다양한 기능을 포함하고 있다. 이러한 기능들은 시리의 향후 성능을 시험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팀쿡 애플 CEO는 AI 기술의 변화가 “수십 년 만의 최대 변화”라며 이 분야에서의 경쟁력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강조했다. 그는 AI가 앞으로의 기술 환경에서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칠지에 대해 높은 기대를 표명하고, 애플이 이 기회를 적극적으로 잡기 위해 필요한 자원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원래 시리 개편은 작년 말 공개될 예정이었으나, 여러 차례 연기 끝에 내년 3월로 계획이 변경되었다. 업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애플이 이번 업데이트에 성공할 경우 AI 경쟁력을 회복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는 애플의 시리와 챗GPT, 다양한 AI 서비스 간의 경쟁에서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적 요소가 될 것이다.

새로운 시리는 사용자가 현재 보고 있는 정보를 기반으로 실시간으로 작동하여, 기기 사용 경험을 한층 더 매끄럽고 직관적으로 변경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기기를 보다 자연스럽게 탐색하고 원하는 기대 이상의 성능을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결국 애플이 내부에서 개발하고 있는 ‘베리타스’ 앱은 시리 개편의 중요한 전환점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외부의 기술 트렌드 변화에 발맞추어 나가기 위한 단계로 해석된다. 애플은 경쟁사들이 제공하는 AI 서비스에 맞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기술 혁신을 이끌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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