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애플 주식이 화요일에 3% 상승하여 2000년 이래 최악의 4일 연속 하락세를 극복하게 되었다. 최근 애플의 주가는 4거래일 동안 23% 하락하여 마이크로소프트에 의해 가장 가치 있는 기업으로서의 자리에서 밀려났다. 또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애플의 주가는 22% 이상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기술주 전반이 상승세를 보인 가운데, 중국과 유럽연합이 최신 무역 전쟁의 일환으로 보복 관세를 발표했음에도 불구하고 기술주 시장은 반등세를 지속하고 있다. 지난 주 ‘멋진 7’이라는 기술 기업들이 1.8조 달러의 시장 가치를 잃었던 것과는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다.
나스닥 종합지수는 0.2% 상승하였고, 테슬라는 거의 3% 상승하였다. 그러나 테슬라의 주가는 여전히 취임 이후 45% 이상 하락한 상태이다. 엔비디아는 약 2% 상승했으며, 마이크로소프트는 1% 증가했다. 메타 플랫폼, 아마존, 알파벳은 대부분 변동이 없는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무역 전쟁의 여파로 소비자 제품 수요 둔화에 대한 우려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반도체 주식들이 이날 상승세를 기록하였다. 비록 최근의 관세에서 제외되었지만, 향후 추가적인 관세가 부과될 가능성이 남아있다. 어드밴스드 마이크로 디바이시스(AMD)는 5% 이상 상승하였고, 인텔과 테라다인은 각각 4% 증가하였다. 온세미콘덕터, 브로드컴 및 애플의 공급업체인 콰르보(Qorvo)와 스카이웍스 솔루션스도 각각 2% 이상 상승하였다. 반도체 섹터를 추적하는 반데크 반도체 ETF도 2% 가까이 상승하였다.
결과적으로, 애플은 최근의 하락세를 극복하고 주식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귀환을 하였다. 그러나 여전히 전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과 무역 전쟁에 대한 우려가 상존하고 있는 상황에서, 기술주들의 미래 전망은 여전히 주목해야 할 사항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