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암호화폐 투자자인 앤서니 폼플리아노의 기업인 프로캡(ProCap)이 비트코인 3,724개를 3억 8,600만 달러에 구매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구매는 올해 후반에 상장 계획을 발표한 직후 이루어진 것으로, 현재 시장 가격 기준으로 이 자산의 가치는 거의 4억 달러에 달한다.
프로캡은 비트코인을 개당 평균 10만 3,785 달러의 가격에 매입하였다. 이 회사는 성명에서 비트코인을 새로운 벤치마크로 보고 있으며, “이길 수 없다면 구매해야 한다”고 만성 사회관계망 서비스(X)에서 언급했다. 프로캡은 기업 재무 정책의 일환으로 최대 10억 달러 규모의 비트코인을 추가로 매입할 계획이다.
이번 비트코인 구매는 홀로우 투자를 위한 비공식 인수를 통해 진행 중인 상장 준비와 관련이 있다. 프로캡은 콜럼버스 서클 캐피탈과의 합병을 통해 상장될 예정이다. 이번 거래를 위해 7억 5천만 달러 이상을 모금했으며, 그 중 5억 1천만 달러는 주식, 2억 3천5백만 달러는 전환사채로 조달되었다.
프로캡은 지속적으로 비트코인 자산을 늘려가는 기업 중 하나로, 만약 지금 상장된다면 비트코인 보유량에서 14위에 해당할 것이다. 비트코인 재무 전략을 채택하는 기업들은 점점 늘어나고 있으며, 최근에는 다른 기업들도 비트코인 구매 계획을 발표하였다. 예를 들어, 비트코인 재무를 강화하고 있는 일본의 메타플래닛은 11,111 BTC를 추가로 매입하였다.
부동산 대부인 그랜트 카돈은 자신의 기업 첫 비트코인 구매로 1,000 BTC를 사들였으며, 광물 탐사 기업인 팬서 메탈스는 전통적인 채굴 자산과 암호화폐를 결합한 재무 전략을 발표하고 있다. 노르웨이의 심해 채굴 회사인 그린 미네랄스는 이 주에 12억 달러 규모의 비트코인 구매 계획을 발표하였다.
비트코인에 대한 기업의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이는 기관 투자자들이 암호화폐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러한 변화는 비트코인의 가격 상승 가능성과 미래의 투자 흐름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