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블록체인 시장의 혁신이 지속됨에 따라, 많은 프로젝트가 공유 블록스페이스의 한계를 넘어가기 위해 앱체인으로 이동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서클이 금융 결제를 위해 자체 L1 아크를 출시한 사례에 의해 더욱 뚜렷해졌다. 이는 완전한 실행 제어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음을 시사하며, 분산 애플리케이션(디앱)들이 자원 제약을 피하고 독립적인 체인을 통해 자체 토큰에 가치를 더하려는 경향을 보여준다.
그러나 완전한 주권을 추구하는 이 여정은 쉽지 않다. 독립적인 체인을 구축하는 데는 수주에서 수개월이 걸리며, 검증자 모집과 보안 부트스트래핑에 엄청난 자본이 필요하다. 또한, 브리지와 인덱서 같은 숨겨진 비용이 엔지니어링 팀의 집중력을 분산시킬 우려가 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자 앱체인 배포 플랫폼인 탄시는 블록 생성과 공유 보안을 턴키 서비스로 전환하여, 개발팀이 개념 단계에서 메인넷 라이브까지 아주 짧은 시간 안에 완료할 수 있도록 돕는다.
탄시에 연결된 각 L1은 첫날부터 심바이오틱 재스테이킹 담보를 통해 이더리움 등급의 경제적 보안을 상속받으며, 이는 검증자 부트스트래핑을 우회할 수 있는 방법을 제공하고 초기 단계의 리스크를 줄여준다. 또한, 각 체인은 시퀀싱과 최종성에 대해서만 탄시에 의존하고, 나머지 실행 로직, 수수료 시장, 업그레이드 경로는 스스로 정의할 수 있는 자유가 주어진다.
자체 체인 출시 시장은 두 가지 유형으로 나눌 수 있다. 하나는 주권 L1 프레임워크로, 코스모스 SDK와 서브스트레이트 같은 것들이 대표적이며, 이는 실행과 거버넌스에 대한 완전한 소유권을 제공하지만, 검증자 모집과 운영 면에서 큰 부담이 따른다. 다른 하나는 RaaS 제공업체인 OP 스택과 아비트럼 오빗을 포함하며, 이들은 시장 진입 속도를 위해 일부 자율성을 교환하지만 가스 가격 동일성과 L1 업그레이드에 따라 영향을 받는다. 탄시는 이 두 접근방식의 이점을 조합하여 완전한 주권과 신속한 배포를 동시에 달성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탄시의 비용 모델 역시 시장에서 눈에 띄는 경쟁력을 보여준다. 탄시는 세션당 50 TANSSI, 블록당 0.03 TANSSI를 부과해 월 약 950달러에서 1,100달러로 이용 가능하다. 이는 컨듀잇의 성장 플랜이 월 5,000달러에서 시작하는 것과 칼데라의 메인넷 배포가 월 3,000달러부터 시작하는 것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비용으로 제공된다. 블록당 청구 방식으로 인해 블록 안의 추가 거래가 발생할수록 거래당 평균 비용이 낮아져, 손익분기점 또한 컨듀잇의 경우 약 300만 블록, 칼데라의 경우 약 180만 블록 수준에서 탄시가 더 저렴해진다.
TANSSI 토크노믹스는 이 시스템의 핵심을 이루는 중요한 요소로 기능하여, 효율적인 가치 순환 구조를 형성한다. TANSSI는 블록 생성, 보안 뒷받침, 그리고 거버넌스 강화를 위한 단일 조정 자산으로 자리매김하며, 이를 통해 앱체인은 수수료를 TANSSI로 지불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수수료와 발행은 블록 생성을 위한 시퀀서 및 운영자, 위임자, 그리고 외부 재스테이커에게 지원된다. 이를 통해 앱체인이 자체 검증자 세트를 모집할 필요 없이 첫날부터 이더리움 수준의 경제적 보안을 확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다.
결과적으로 탄시는 앱체인 개발자들에게 더 쉬운 작업 환경을 제공한다. 신속한 출시와 견고한 보안을 통해 다양한 기술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