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효진, KLPGA 투어 수석 합격 “세계랭킹 1위와 올림픽 금메달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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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세의 양효진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강력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지난해 11월, 전남 무안군 무안컨트리클럽에서 열린 KLPGA 2026 정규 투어 시드순위전에서 양효진은 압도적인 실력으로 수석 합격을 달성하며 주목받았다. 그는 최종 라운드에서 무려 6언더파를 기록하며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 양효진은 “올해 목표는 KLPGA 정규 투어 우승과 신인왕이 될 것”이라며, “작년보다 한 단계 성장한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소신을 밝혔다.

양효진은 2007년 6월생으로, 초등학교 3학년 때 처음 골프를 시작했다. 골프 연습장에서 아버지를 따라간 것이 계기가 되었고, 그는 클럽이 공을 맞히는 순간의 쾌감에 매료되었다. 2023년에는 국가상비군에 선발되었으며, 2024년에는 국가대표로 태극마크를 달기로 기대하고 있다.

그는 아마추어 시절부터 프로 무대를 경험하며 뛰어난 성적을 거두었다. 2023년에는 SBS 골프·롯데 오픈 드림 투어에서 준우승을 차지하고, 같은 해 KLPGA 투어 롯데 오픈에서 15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러한 성과들은 그를 프로 골프계의 기대주로 만들었다. 특히 지난해 1월에는 호주 아마추어 마스터스에서 정상에 오르기도 했다.

양효진은 KLPGA 회장배 여자아마골프선수권대회 청소년부 통합 상위권자 자격으로 지난해 KLPGA 준회원으로 가입했고, 뛰어난 성적으로 입회 3개월 만에 정회원으로 승격하였다. 그는 “시드전에서의 수석 합격은 전혀 예상치 못했다”며 당시의 어려운 날씨 속에서도 최선을 다한 기분을 전했다.

그의 롤 모델은 신지애, ‘살아 있는 전설’로 불리는 한국 여자 골프의 아이콘이다. 신지애는 세계적으로 66승이라는 놀라운 경력을 가지고 있다. 양효진은 신지애와의 경합이 있었던 호주 대회에서 긴장을 느꼈지만, “예의는 지키되 눈치를 보지 말라는 조언을 들었다”며 긍정적인 경험을 회상했다.

양효진은 키 158cm로 장타형 선수가 아니지만, 기초 체력을 다지기 위해 맨몸 운동과 웨이트 트레이닝을 병행하고 있다. 그는 “꾸준한 훈련 덕분에 비거리도 늘어났다”라고 설명하며, 주무기는 정교한 아이언샷과 웨지라고 밝혔다. 지난 해 드림 투어에서 그는 7개 대회에서 84.92%의 그린 적중률을 기록하여 그의 실력을 만천하에 드러냈다.

양효진은 현재 태국에서 전지훈련 중이며, 체력 강화를 목표로 한 훈련에 집중하고 있다. 그는 “정규 투어에 대비해 쇼트게임의 완성도를 높여야 한다”며, “올 시즌 목표는 신인왕이지만, 매 대회마다 본선에 진출하는 것이 첫 번째 목표다”라고 언급했다.

양효진은 “팬들에게 즐거운 모습을 보여주길 바라며, 세계랭킹 1위와 올림픽 금메달이라는 꿈에도 도전하고 싶다”는 당찬 포부를 밝혔다. 그의 야망이 어떤 성과로 이어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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