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억만장자 브라이언 존슨이 18세의 젊은 몸으로 회춘하기 위해 투자하는 연간 수십억 원의 ‘회춘 프로젝트’에서 최근 건강을 위해 중단했던 커피를 다시 마시기로 결정했다. 그는 미국 루이지애나주 툴레인대학의 연구를 근거로 최초로 카페인을 포함하는 음료를 섭취하게 되었다.
브라이언 존슨은 아침에 커피를 마시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에 집중하고 있으며, 오후 늦게 마시는 커피는 수면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툴레인대학에서 발표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커피를 마시는 사람들이 모든 원인으로 인한 사망 위험이 16% 낮고 심혈관 질환의 위험이 31% 낮다는 정보가 제시되었다. 그러나 연구진은 하루에 여러 차례 커피를 마실 경우 이 같은 혜택이 상쇄될 수 있다는 경고를 내렸다.
존슨은 카페인의 체내에서의 반감기를 설명하며, 오후 3시에 한 잔을 마시면 오후 9시에 여전히 체내에 카페인이 남아있게 되어 수면의 질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그는 카페인이 신진대사율을 높이고 혈관 기능 및 혈류를 개선하는 효과가 있다고 덧붙이며, 이 외에도 커피 속 폴리페놀이 염증을 감소시키고 뇌세포를 보호한다고 주장하였다.
폴리페놀은 식물에서 발견되는 천연 화합물로, 강력한 항산화제로 알려져 있으며, 세포 손상을 예방하고 세포의 자가포식 과정을 촉진시킨다고 알려져 있다. 존슨은 이를 통해 카페인을 적절히 섭취한다면 장수 치료제로 활용할 수 있다고 밝히며, 커피의 건강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오전 시간에 마시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회춘 프로젝트’에 매년 200만 달러(약 29억 원)를 투자하고 있으며, 2023년에는 아들 텔메이즈 존슨(당시 17세) 등 젊은 기증자들의 혈장을 수혈받기도 했다. 이 과정에서 그는 신체 나이를 줄이기 위한 방법으로 매일 111개의 영양보조제를 복용하고 패스트푸드, 음주, 흡연 등 건강에 해로운 활동을 철저히 금하고 있다.
존슨은 이 프로젝트를 통해 46세의 나이에 37세의 심장, 28세의 피부, 그리고 18세의 체력을 얻었다고 주장하며, 계속해서 젊음을 유지하기 위한 과학적 접근을 시도하고 있다. 건강과 장수에 대한 그의 집착은 많은 이들의 관심을 끌고 있으며, 이러한 연구 결과와 개인적 경험은 그가 추구하는 목표에 더욱 뒷받침이 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