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5일날 업비트에서 원화로 계산한 일일 거래대금이 3.94조 원에 달하며, 최근 24시간 누적 거래대금은 8.22조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일 대비 40.52% 증가한 수치로, 시장의 활발한 거래세를 시사한다. 특히, ‘인프라’와 ‘스마트 컨트랙트 플랫폼’ 관련 자산에서 거래가 집중되었다.
‘인프라’ 테마에서는 ▲HYPER가 31.11% 상승하며 긍정적인 흐름을 이끌었고, ▲AXL도 5.91% 증가했다. 반면, ▲WCT는 10.87%, ▲NEWT는 무려 26.98% 하락하며 급락세를 보였다. 이와 함께 주요 암호화폐인 ▲XRP는 1.33%, ▲BTC는 1.82% 하락세를 이어갔다. 이는 전반적인 시장 상황이 하락세로 전환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스마트 컨트랙트 플랫폼에서의 거래는 ▲이더리움(ETH)이 중심 역할을 하고 있으며 소폭으로 0.51% 하락했다. ▲솔라나(SOL)는 2.20%의 하락세를 지속했고, ▲SOPH는 7.80%, ▲XTZ는 0.84% 감소하며 약세 흐름이 전반적으로 나타났다.
디파이 테마에 속하는 ▲STRIKE는 18.94%로 가장 큰 하락폭을 기록했고, ▲USDT는 소폭 상승하면서 0.69% 증가했다. 밈 테마에서는 ▲BONK가 3.44% 상승하며 상대적으로 안정세를 보였으나, ▲DOGE와 ▲PENGU는 각각 1.92%와 0.46% 하락하였다.
미분류 자산 중에서는 ▲ENA가 11.53%, ▲ERA가 8.23%, ▲SYRUP이 5.01% 상승폭을 기록하였고, 특히 ▲SAHARA는 14.24% 하락하며 극심한 하락세를 나타냈다. 문화와 엔터테인먼트 관련 자산들도 평균적으로 8.05% 하락하며 부진한 흐름을 보였다.
업비트 전체 마켓을 살펴보면 하락 종목 수가 상승 종목 수를 초과하는 약세 기조가 지속되고 있다. 하락 종목 수는 91개로, 이는 상승 종목보다 91개 더 많은 수치다. 일주일 평균 이동치에서의 하락 폭은 13.29로 나타나며 시장의 약세가 여전히 지속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장기 거래 강도 추세를 나타내는 지표에서는 상승 자산 대비 거래 집중도가 0.08에 불과해 상승 자산에 대한 매수세가 약화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이러한 수치들은 현재 시장의 투자 심리가 위축되고 있음을 강하게 반영하고 있다. 이처럼 업비트에서의 거래 양상은 최근 암호화폐 시장의 방향성을 잃고 하락에 집중되고 있음을 의미하며, 향후 시장에 대한 우려가 증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