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4일 오후 6시 9분 기준으로 업비트에서의 일일 거래량은 1.70조 원으로 나타났으며, 최근 24시간 누적 거래대금은 4.28조 원에 달한다. 그러나 이 수치는 전일 대비 11.53% 감소하여 거래 시장의 위축됨을 보여준다. 이런 가운데 특히 주목할 만한 것은 ‘스마트 컨트랙트 플랫폼’ 테마에서 상대적인 거래대금 집중이 이루어졌다는 점이다.
스마트 컨트랙트 플랫폼에서 거래된 주요 암호화폐로는 ▲이더리움(ETH, -0.28%)과 ▲솔라나(SOL, +1.70%)가 있으며, 이들 종목은 시장을 선도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그 외에 ▲아크(ARK, +3.82%)와 ▲폴리곤(MATIC, +2.07%)는 상승세가 두드러졌고, 반면 ▲아발란체(AVAX, -0.34%)와 ▲카르다노(ADA, -1.86%)는 다소 조정을 겪으며 하락세를 보였다.
흥미롭게도, 밈 테마에서는 많은 종목이 약세를 보였다. 대표적인 밈 암호화폐인 ▲도지코인(DOGE)은 보합세(0.00%)로 마감했지만, ▲무당(MOODENG, -5.32%), ▲트럼프(TRUMP, -3.51%), ▲시바이누(SHIB, -1.52%), ▲페페(PEPE, -1.81%) 등 다양한 종목들이 하락세를 기록했다. 이는 밈 테마에 대한 투자 심리가 감퇴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인프라 테마에서는 ▲ATH(+6.35%)가 긍정적인 상승세를 이어갔으며, ▲비트코인(BTC, +0.11%)도 소폭 상승한 모습이다. 반면 ▲리플(XRP, -1.13%)과 ▲스텔라루멘(XLM, -2.31%)은 이전의 상승 흐름에서 반락하며 약세를 보였다. 이러한 흐름은 인프라 관련 암호화폐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여전히 높은 것임을 반증한다.
기타 종목에서는 ▲펌프(PUMP, +7.69%)와 ▲오픈(OPEN, +5.20%)이 두드러진 상승세를 나타내었고, ▲WLFI(+2.24%)와 ▲라인아(LINEA, +3.53%)도 유의미한 상승을 기록하며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하지만 전반적으로 업비트 시장에서는 하락 종목 수가 상승 종목수를 초과하여 약세장이 지속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현재 업비트에서의 등락 자산 수는 -151로, 하락 종목이 151개 더 많음을 나타내고 있다. 또한 7일 이동평균은 66.71로 집계돼, 전일 대비 294포인트 반등했지만 여전히 시장의 매수세 회복은 미비한 상황임을 보여준다. 이러한 시장의 전반적인 분위기와 거래량 감소는 암호화폐 투자자들이 조심스러운 접근을 취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결국, 전체적으로 보아도 스마트 컨트랙트 플랫폼에 대한 수요는 여전히 존재하지만, 시장의 약세가 뚜렷하게 드러나고 있으며, 이는 여러 형태의 투자자 심리와 시장 조정을 반영한 결과라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