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효율 1등급 가전제품 구매 시 10% 환급 신청 13일부터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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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3일 오전 10시부터 에너지 소비 효율 1등급 가전을 구매하면 구매 비용의 10%를 환급받을 수 있는 ‘으뜸효율 가전제품 환급사업’의 신청이 시작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번 환급 사업이 서울 및 주요 지역의 대형마트에서 활성화되며, 환급 신청이 가능한 홈페이지를 통해 본격적인 접수가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환급 신청 대상은 지난달 4일 이후 에너지 소비 효율 최고 등급으로 분류된 TV, 냉장고, 에어컨 등 11종의 가전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들이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소비자는 최대 30만원까지, 구매 금액의 10%를 환급받을 수 있다. 이는 산업부가 제2차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2671억원의 예산을 확보하고 준비한 환급 사업으로, 예산이 소진될 때까지 선착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환급을 받기 위해서는 에너지 소비효율 라벨 사진 또는 제조번호가 확인된 명판 사진, 거래내역서, 그리고 영수증 등의 증빙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환급신청이 진행된 후에는 홈페이지를 통해 심사 진행 현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심사 과정에서 추가 요청이 없을 경우 오는 20일부터 신청 순서에 따라 환급이 이루어질 계획이다.

특히, 고령자와 거동이 불편한 소비자들을 위해 대리 환급신청 서비스가 마련되었다. 주요 가전제품 판매점에서는 직원이 신청인의 동의를 받아 환급신청을 도와주는 방식을 통해, 인터넷 이용이 어려운 소비자들이 편리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산업부는 이달 중으로 휴대전화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여 환급 신청의 편리성을 더욱 높일 계획이다. 이러한 정보통신기술 활용은 소비자들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환급 과정의 효율성을 증대시키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환급 사업에 대한 신청은 가전제품 구매 및 환급을 고려하는 소비자들에게 실질적인 경제적 혜택을 제공하며, 에너지 효율이 높은 제품 구매를 장려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다. 산업부는 국민의 편의를 위해 지속적으로 환급 신청과 관련된 서비스를 확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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