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르메스, 4분기 매출 예상 웃도는 성장세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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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급 패션 하우스 에르메스가 4분기 매출이 예상보다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최근 불안정한 럭셔리 시장에서도 가장 독점적인 제품에 대한 수요가 여전히 강함을 입증하는 사례가 되었다.

에르메스는 12월 31일로 끝나는 3개월 동안의 매출이 상수 환율 기준으로 17.6% 증가한 39억 6천만 유로(약 41억 5천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LSEG 애널리스트들이 예상한 36억 9천만 유로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연간 매출 역시 상수 환율 기준으로 14.7% 증가하여 152억 유로에 달하며, 이는 예상치인 149억 4천만 유로를 초과한 성과다. 에르메스는 최근 몇 년 동안 넓은 럭셔리 시장의 하락세에 대부분 영향을 받지 않고 매력과 독점성을 유지해왔다. 다른 브랜드들이 높은 비용과 제한된 혁신으로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에서도 에르메스는 소비자들의 충성도를 바탕으로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행정 회장인 액셀 뒤마스는 고객의 충성도가 이 어려운 거시경제 환경에서도 매출 성장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2024년, 더 불확실한 경제 및 지정학적 상황 속에서도 이러한 성과는 에르메스 모델의 강점과 집단의 유연성을 입증한다”고 말했다.

앞으로 에르메스는 2025년에도 계속된 매출 성장을 예고하며 구체적인 수치는 밝히지 않았다. Dumas는 또한 전화 회의에서 “더 넓은 산업에서 전환점이 보이기에는 너무 이르다”고 덧붙였다.

에르메스는 이러한 긍정적인 실적을 바탕으로 다가오는 2025년을 자신 있게 맞이한다고 전하며, 고품질 및 독점성 유지에대한 지속적인 노력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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