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릭 트럼프가 글로벌 블록체인 컨퍼런스 ‘UDC 2025’에서 한국의 암호화폐 산업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서울 삼성동의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진행된 특별 대담에서 디지털 자산의 혁신적인 가능성과 한국의 역할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펼쳤다.
트럼프 부사장은 디지털 자산을 우리 시대의 핵심 기술이자 금융 혁신을 위한 새로운 기반으로 언급하며, “디지털 자산은 기업의 재무 구조를 새롭게 정의하고 더 나아가 전통 금융 시스템을 대체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 디지털 자산이 지니는 가치를 강조하며, 이에 따른 핵심 기술로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의 발언에 따르면, 디지털 자산 시장은 상승세를 보이며 점차적으로 모든 기업들이 이 새로운 분야에 경쟁하고 있다고 했다. 에릭 트럼프는 최근 몇 년간 디지털 자산이 어떻게 폭발적인 성장을 거두었는지를 설명하며, 많은 상위 기업들이 암호화폐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개인적인 경험을 통해 암호화폐의 필요성을 인식하게 된 계기도 공유했다. 정치적 압력에 따른 금융기관의 배제와 자산 차단을 경험하면서 암호화폐가 대안적인 금융 시스템으로서 어떻게 혁신을 가져올 수 있는지를 깨달았다고 밝혔다. 특히 “많은 정치적 압박에도 불구하고 디지털 자산은 진정한 자유와 효율성을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한국에 대해서는 “미국 다음으로 큰 암호화폐 시장을 갖고 있는 한국은 아시아의 중심지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하며 한국의 혁신성과 참여도를 높이 평가했다. 에릭 트럼프는 한국 정부와 사회가 디지털 자산을 긍정적으로 수용할 경우, 한국이 아시아에서 가장 앞선 나라가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암호화폐의 성장이 향후 금융환경을 크게 변화시킬 것이라고 예측하며, 미국 및 유럽의 기존 금융기관들이 특히 디지털 자산에 대한 두려움을 느끼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암호화폐 거래소들이 전통적인 금융기관보다 더 많은 시장 점유율을 차지할 수 있을 것”이라며 변화하는 금융환경을 예고했다.
암호화폐의 시급한 필요성을 부각시키며, “우리가 지금 경험하고 있는 암호화폐 혁명은 단순한 유행이 아니라 필연의 변화”라고 강조했다. 에릭 트럼프는 “다수의 사람들은 암호화폐를 처음 1990년대의 인터넷과 동일시하며 비웃지만, 우리는 이 순간에 주목해야 한다”고 마무리했다.
또한, 그는 2035년 비트코인이 여전히 중요한 자산으로 거론될 것이라며 “비트코인에 대한 확신으로 ‘아메리카 비트코인’ 회사를 설립하여 현재 막대한 양의 비트코인을 채굴하고 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에릭 트럼프는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 프로젝트에 대해 언급하며, 암호화폐가 단순한 금융 시스템을 넘어 인류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도구로 발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