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코어 ISI, 트럼프 관세 기한에 맞춰 시장 전환점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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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코어 ISI의 수석 관리자인 줄리안 에마누엘은 트럼프 관세 기한을 앞두고 시장의 불확실성이 “정점에 달할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다. 그는 이번 주 발표한 노트에서 투자자들이 관세에 대한 불안감을 버리고 주식을 매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에마누엘은 CNBC의 ‘패스트 머니’에서 “조금 더 적은 불확실성만 있으면 된다”며 투자자들에게 긍정적인 신호를 보냈다.

그는 현재 시장의 부정적인 분위기를 2023년 3월의 지역 은행 실패와 비교하며, “이번 주 초 대화한 고객들과 동료들의 기분은 실리콘 밸리 은행 붕괴 당시의 기분만큼 부정적이다”라고 언급했다. 이는 사실상 연준이 문제를 해결해줄 것이라는 예상을 하지 못했던 당시와 유사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에마누엘의 이러한 긍정적인 전망은 월스트리트가 주요 지수에서 부정적인 분기를 마감한 상황에서 나왔다. S&P 500과 기술 중심의 나스닥은 2022년 이후 최악의 분기 성과를 기록했으며, 나스닥은 지난해 12월의 사상 최고치에서 14% 하락한 상태이다. 그럼에도 에마누엘은 기회를 찾고 있다. 그는 “과거 상승장 우승 주자들, 즉 기술,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및 소비재에 투자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러한 부문은 이번 달과 분기 동안 S&P 500에서 최악의 성과를 보였으나, 현 수준에서 기업들이 자사주 매입을 원할 것으로 보여 주가 상승에 기여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반면 그는 최근의 주도주들은 피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에마누엘은 “오늘날 흥미로운 점은 모든 부문이 실제로 전체 분기 방향으로 이동한 반면 소비재와 건강 관리 섹터는 두드러지게 잘했다”라며 방어적 성격을 가진 주식들이 이러한 곳에 머물고 있다고 했다. 첫 분기 동안 건강 관리 분야는 6% 상승했으며 소비재 분야도 약 5% 상승했다.

에마누엘은 S&P 500이 연말에 6,800에 도달할 것이라고 전망하며 이는 월요일 종가 기준으로 21% 상승하는 결과를 의미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물질적인 명확성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며 “관세와 관련된 극단적인 시나리오가 덜 가능해지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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