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앤에스텍(101490)이 최근 5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보인 끝에 3.17% 상승하며 반등에 성공했다. 주식 거래가 활발히 이루어진 날은 9월 2일로, 종가는 53,600원이었으며, 총 거래량은 149,283주에 달했다.
에스앤에스텍은 반도체와 LCD, OLED 노광 공정의 핵심 재료인 블랭크 마스크를 제조하는 기업이다. 이 블랭크 마스크는 포토마스크의 원재료로 사용되며, 반도체 산업의 발전과 함께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에스앤에스텍은 또 다른 자회사인 에스앤에스인베스트먼트 및 에스앤에스랩을 통해 신기술사업금융업 및 바이오 및 과학기술 서비스업에도 진출해 있다. 현재 최대주주는 정수홍으로 21.77%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으며, 삼성전자가 8%의 주요 주주로 이름을 올리고 있다.
앞서 8월 27일에는 에스앤에스텍이 52주 신고가를 기록하며 357.58억 원 규모의 사모 교환사채권 발행을 결정했다. 이 결정은 반도체 관련 주가가 상승하는 가운데 이루어졌으며, 최근 삼성전자가 테슬라와 22.76조 원 규모의 반도체 위탁생산 계약을 체결한 소식이 전해지면서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2025년 2분기 연결 기준 실적도 긍정적이다. 매출액은 606.72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2.95% 증가했으며, 영업이익과 순이익도 각각 132.93억 원(전년대비 +56.14%)과 100.90억 원(전년대비 +28.63%)을 기록하며 호조세를 보였다. 이러한 재무 성과는 에스앤에스텍이 반도체 산업의 성장에 힘입어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갖추고 있음을 나타낸다.
한편, 에스앤에스텍의 최근 주가는 개인 투자자들보다는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들의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세를 결정지었던 점도 주목할 만하다. 외국인은 9월 2일에만 약 36,896주를 순매수하였고 기관은 10,070주를 순매도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러한 매매 흐름은 향후 에스앤에스텍의 주가 전망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관련하여 향후 주요 일정으로는 9월 4일에 브로드컴의 실적 발표가 예정되어 있는데 이는 미국 및 대만의 반도체 산업 전반에 영향을 미칠 중요한 사건이다. 또한, 반도체 관련 기업인 TSMC의 매출 발표도 예정되어 있어 이들 통계는 에스앤에스텍의 주가와 더불어 반도체 관련 종목들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결론적으로, 에스앤에스텍은 반도체 산업의 핵심 기업으로 자리잡고 있으며, 긍정적인 실적 발표와 관련 기업들의 좋은 소식들이 이어져 향후 성장 가능성에 대한 좋은 신호를 마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