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스에이엠티(031330)는 최근 주가가 +3.60% 상승하며 지난 4거래일 간 하락세를 딛고 반등에 성공했다. 이 회사는 메모리 반도체와 OLED 패널 등 다양한 IT 부품을 전문으로 판매하는 유통업체로, 삼성전자, 삼성전기, 삼성SDI, 삼성디스플레이 등 주요 IT 기업들과 안정적인 공급계약을 맺고 있다. 특히, 스마트폰, 스마트 TV, 태블릿PC에 필요한 메모리, OLED 패널, 시스템반도체, 디지털 모듈 제품들을 취급하고 있어 업계에서의 입지가 뚜렷하다.
최대주주로는 삼지전자가 있으며, 보유 지분은 49.92%에 해당한다. 회사는 2006년 8월 상호를 삼테크에서 에스에이엠티로 변경하였다. 최근 반기보고서(2025.06)에서는 매출 증가와 함께 안정적인 경영 성과를 기록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10월 20일에는 SK하이닉스가 3분기 호실적을 전망하며 반도체 시장의 장기적인 업사이클 진입 기대감에 힘입어 에스에이엠티를 포함한 반도체 관련 주식들이 상승세를 타고 있다. 이는 메모리 산업이 긍정적인 전망을 보이며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일주일 간의 매매 동향을 살펴보면, 10월 23일에는 주가가 3,465원으로 -2.39% 하락했으나, 10월 22일에는 3,550원으로 -2.61%의 하락세를 보였다. 그 이전에는 10월 20일에 주가가 3,705원으로 +5.71% 상승하기도 했다. 이와 같은 가격 변동은 개인 투자자와 외국인 투자자 간의 매매 패턴에서 큰 영향을 받고 있으며, 기관 투자는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성향을 보인다.
에스에이엠티의 공매도 정보에 따르면, 10월 23일 기준으로 공매도 거래량은 4,659건에 이르며, 이는 전체 거래량의 1.29%를 차지하고 있다. 공매도 규모가 다소 변동성이 크고, 외부 경제 요인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향후 2025년 APEC CEO 서밋(10월 28일)과 대만 TSMC의 10월 매출 발표(11월 10일) 등 주요 이벤트들이 예정되어 있어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으며, 이에 따른 주가 변화가 예상된다. 반도체 재료 및 부품 관련 테마 주식이 꾸준한 모멘텀을 이어갈 수 있는지 귀추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