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엔시스, 일반청약에서 10조 원 증거금 유치…경쟁률 1472대 1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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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기자재 통합 솔루션 기업인 에스엔시스가 최근 진행한 일반투자자 청약에서 무려 1472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 7일부터 8일까지 진행된 청약에서 총 31만5834건의 청약이 접수되었고, 이에 따른 증거금은 약 10조4914억 원으로 집계되었다. 이는 에스엔시스의 인기와 시장의 관심을 증명하는 수치로, 많은 투자자들이 이 회사의 미래 성장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에스엔시스는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1일 사이에 진행한 수요예측에서도 739.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2336개 국내외 기관이 참여했다. 이 과정에서 공모가는 희망범위인 2만7000~3만 원의 상단인 3만 원에 확정되었고, 이에 따라 총 공모액은 57억 원으로, 상장 후 예상 시가총액은 2831억 원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이번 상장은 에스엔시스가 그동안 다져온 시장 기반을 바탕으로 생산능력을 확대하고, 전력설비 시장으로의 진출을 가속화할 중요한 계기가 될 전망이다. 특히 데이터센터, 반도체, 해양 및 풍력 분야에서의 확장을 추진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에스엔시스는 함정 개조 공사(DDH-Ⅰ)와 신규 호위함(BATCH-Ⅳ) 프로젝트에서 자사의 제어 시스템 플랫폼을 최초로 공급하며, 방산 분야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앞으로 방산 분야의 제어 및 전력 계통 통합 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신규 함정 건조사업에 더욱 널리 활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에스엔시스의 높은 경쟁률과 막대한 증거금은 향후 기업 성장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으며, 주식 시장에서의 위치를 견고히 할 것으로 예상된다.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는 만큼, 에스엔시스는 공급망 관리와 생산성 향상에 주력하여 기업 가치를 극대화하는 데 힘쓸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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