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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11일 에스엠(030200)에 대해 저연차 아티스트들의 성장 가능성을 고려하여 목표주가를 기존 11만원에서 12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는 에스엠의 4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75.6% 증가한 339억원으로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한 데 기인한다. 대신증권은 이러한 성장세가 콘서트와 팝업스토어 등 기획 상품의 품목 확대 전략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분석했다.
4분기 에스엠의 사업 부문별 매출을 살펴보면, 음반 부문에서는 전년 동기 대비 5.1% 감소한 860억원을 기록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신보 판매량은 NCT드림 156만장, 에스파 110만장, WayV 40만장, 아이린 36만장 등 총 378만장을 기록하며 음원 매출은 275억원으로 2% 성장세를 보였다. 반면, 공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8.5% 증가한 225억원으로 나타났지만, 소규모 공연의 증가로 인한 비용 발생으로 예상치를 하회했다.
MD(머천다이징) 부문에서는 전년 동기 대비 51.8% 성장한 512억원의 매출을 달성하며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이는 3분기 예약 판매분이 4분기 실적에 반영된 결과와 4분기 팝업스토어에서의 품목 확대가 주요 원인으로 지목됐다. 대신증권은 특히 올해 에스엠에서 등장할 저연차 아티스트의 지식재산권(IP)에 주목하고 있다.
올해 1분기에는 신인 걸그룹 ‘하츠투하츠’가 데뷔할 예정으로, 인도네시아 출신 멤버를 포함한 이들이 초기부터 기대 이상의 성과를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2분기에는 NCT위시와 RIIZE의 신보 발매가 예정되어 있어 성장세를 확인할 수 있으며, 하반기에는 NCT드림과 에스파의 월드투어 발표에 따라 실적 개선과 주가 상승이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에스엠은 최근 SM타운 30주년 공연에서 주목받은 남자 연습생 SMTR25에 대한 글로벌 투어 및 콘텐츠 제작을 통한 장기간 프로모션 계획을 세우고 있다. 대신증권은 이들이 빠르게 팬덤을 형성하고 있으며 내년 중 성공적인 데뷔를 할 것으로 예측하였다.
임수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에스엠은 올해 다채로운 활동 계획 덕분에 실적이 개선되고 주가도 양호한 흐름을 지속할 것”이라며, 경쟁사 대비 우수한 IP 제작 능력을 감안해 기존 타겟 멀티플에 10% 프리미엄을 부여해 목표주가를 조정한 이유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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