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스티팜(237690)의 주가는 최근 3.10% 상승하면서 주식 시장에서 눈에 띄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동아쏘시오그룹에 속한 이 원료의약품 전문 기업은 RNA 치료제의 주원료인 올리고뉴클레오타이드(Oligonucleotide)와 저분자 신약 CDMO(Contract Development and Manufacturing Organization) 사업을 주력으로 하고 있으며, 아시아에서 1위, 글로벌 시장에서도 3위에 올라 있는 경쟁력을 자랑한다.
에스티팜은 2019년 유럽의 CRO(Contract Research Organization) 두 곳을 인수하고, 2021년에는 미국에 바이오텍회사인 레바티오와 버나젠을 설립하여 유전자 치료제 개발의 범위를 확장했다. 이러한 전략을 통해 에스티팜은 신약 개발에 관한 전 과정을 원스톱 서비스로 제공하는 차별화된 밸류체인 시스템을 확보하게 되었다.
특히, 2020년 11월에는 mRNA 분야에 진출하면서 5’Capping 기술을 독자적으로 개발하는 성과를 이뤘다. 이 기술은 mRNA 분자를 안정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며, 회사의 미래 성장 가능성을 더욱 높이는 요소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에스티팜의 최대 주주는 동아쏘시오홀딩스로, 지분율은 38.70%에 달한다.
최근 분기 보고서에 따르면, 2025년 3분기 연결 기준으로 매출액이 818.75억 원, 영업이익은 147.29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2.69% 및 141.6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순이익 또한 204.90억 원으로 49.64%의 성장을 기록하여 투자자들에게 긍정적인 신호를 보내고 있다. 이러한 실적은 본격적인 이익 성장 기대감으로 이어져 주가에 강한 상승세를 보이게 만든 것으로 분석된다.
뿐만 아니라, 지난 12월 12일에는 127,300원으로 거래를 마쳤으며, 개인 투자자와 외국인 투자자 간의 매매 동향을 살펴보면 최근 5일간 개인은 소폭 매도한 반면, 기관은 매수세를 보이고 있다. 공매도 정보에 따르면, 최근 며칠 동안 매매 비중이 몰린 것으로 보아 단기적으로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상황이다.
향후 에스티팜은 2025년 12월 16일 첨단바이오 컨퍼런스에 참석하는 등 다양한 산업 행사에서 자사의 혁신 기술과 제품을 홍보할 계획이다. 이런 활동들이 지속되면 향후 매출 성장과 주가 상승이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