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기능성 플라스틱 전문 기업인 에스폴리텍(050760)이 최근 주가 상승폭을 확대하며 +12.36%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 회사는 PC(폴리카보네이트) 및 PMMA(폴리메타크릴산메틸) 시트 및 필름을 제조하고 판매하는 업체로, 제품은 방음벽, 건축 자재, 지붕재, 인테리어 자재, 신분증, 여권, 창호, 그리고 가구용으로 주로 사용되고 있다.
특히 에스폴리텍은 산업자원부의 과제를 통해 태양광 모듈용 EVA(에틸렌 비닐 아세테이트) 시트의 국산화 개발을 완료하면서 앞으로의 성장 가능성을 더욱 확고히 하고 있다. 이러한 국산화 개발 성과는 태양광 산업의 발전과 함께 에스폴리텍의 경쟁력을 높이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최대 주주는 이혁렬 외 32.86%를 보유하고 있으며, 회사는 2006년 4월 유펄스에서 에스폴리텍으로 상호변경한 바 있다. 현재 주가는 1,593원으로, 하루 전과 비교해 +3.44%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통계적으로 개인과 외국인은 이틀 연속으로 순매수를 이어가고 있는 반면, 기관은 순매도세를 보이고 있다.
이와 함께 공매도 정보에서는 9월 2일에 공매도 거래가 없었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공매도 잔고 비중이 0.00%에 해당하며, 이는 투자자들이 현재 에스폴리텍의 주가 상승세에 대해 긍정적인 전망을 하고 있음을 나타낸다.
아울러 오는 9월 8일에는 북미 최대 재생에너지 전시회인 ‘RE+ 2025’가 개최될 예정이다. 이 행사에서는 태양광 및 재생에너지에 관련된 다양한 기술과 기업들이 참여하므로, 에스폴리텍 역시 기회를 통해 주목받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에스폴리텍의 주가는 태양광 산업의 성장과 함께 더욱 탄력을 받을 전망이며, 이는 에너지 효율성을 요구하는 현대 사회의 흐름과 맞물리는 점에서 더욱 중요하게 여겨진다. 이번 상승은 회사의 간판 제품과 기술력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향후 에스폴리텍이 어떤 전략으로 시장에서 입지를 다져 나갈지, 그리고 재무성과가 어떻게 변화하는지를 귀추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