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일의 기체분리막 솔루션 기업인 에어레인(AirRain)은 지난 15일부터 21일까지 진행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통해 최종 공모가를 희망 범위의 상단을 초과하여 2만3000원으로 결정했다고 23일 발표했다. 이번 수요예측에는 국내외에서 총 2228개의 기관이 참여하였으며, 신청 주식 수는 9억8만7000주에 달했다.
특히 단순 경쟁률은 1000.10대1로 집계되어, 기관들로부터 폭발적인 관심을 받았다. 총 공모금액은 276억원이었으며, 상장 후 시가총액은 약 188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모든 수요예측 참여 기관들이 제시한 가격이 희망범위의 상단인 1만8500원 이상으로, 에어레인의 높은 시장 가치를 나타내고 있다.
에어레인은 조달한 자금을 활용하여 이오노머 재활용 및 액화이산화탄소 유통과 같은 신사업 영역에서의 연구개발에 집중할 계획이다. 이러한 투자는 회사의 지속 가능성과 성장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전략으로 보인다.
에어레인은 오는 24일과 25일 양일간 일반청약을 진행하며, 이후 내달 8일에 코스닥에 상장할 예정이다. 이번 상장의 주관사는 신영증권이 맡고 있다. 에어레인의 공모가 결정과 높은 경쟁률은 기체 분리막 시장에서의 성장을 기대하게 하며, 앞으로의 사업 진행에 긍정적인 신호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