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다(ADA)가 9월의 마지막 날을 앞두고 중요한 기술적 전환점에 도달하며, 단기 가격 흐름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순간을 맞고 있다. 주요 이동평균선인 50시간선과 200시간선의 교차 지점에 근접해 있으며, 이 추세가 골든크로스인지 아니면 데드크로스인지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트레이딩뷰에 따르면, 에이다의 1시간 차트에서 50시간 이동평균선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200시간선을 돌파할 준비를 하고 있다. 이 상승세가 지속된다면 골든크로스가 발생하며 단기 상승 신호로 해석될 수 있다. 하지만 만약 50시간선이 200시간선 이하로 하락할 경우 데드크로스가 형성되어 하락세가 심화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현재 에이다는 지난 24시간 동안 3.09% 하락하며, 주간 기준으로는 4.44%의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다. 9월 말 대다수 암호화폐가 약세를 보인 상황에서 에이다 역시 시장 흐름을 따르고 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10월이 전통적으로 긍정적인 흐름이 나타나는 ‘업토버(Uptober)’로 판단하고 있으며, 여러 촉매 요소들이 반등의 계기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러한 촉매 중 하나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하 기대감과 ETF 승인 여부다. 그레이스케일은 에이다 신탁을 현물 ETF로 전환하려는 제안을 내놓았으며, 이 건은 오는 10월 7일 최종 결정을 예정하고 있다. 또 다른 신청자인 터틀 캐피털의 제안은 10월 26일에 결론이 날 예정이다. 이들 결정은 단기적으로 ADA의 가격에 큰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크다.
차트 분석에 따르면, 주요 저항선은 0.86달러(약 1,195원)와 0.93달러(약 1,293원)에서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추가 상승 시 0.95~0.98달러(약 1,321원에서 1,362원 사이)와 1달러(약 1,390원)가 중요한 심리적 저항선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가격 하락 시에는 0.73달러(약 1,015원)가 강력한 지지선으로 주목받고 있다.
한편, 에이다 기반의 프라이버시 프로토콜 미드나이트(Midnight Foundation)는 최근 구글 클라우드와 협력하여 영지식 기술을 확장하고 있으며, 개발자 생태계를 위한 다양한 도구와 자료를 지원하는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이는 에이다의 스마트 계약 기능을 강화하고, 프라이버시 중심 블록체인 서비스의 확산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결국, 에이다의 단기적인 가격 흐름은 골든크로스의 실현 가능성에 따라 중대한 전환점을 맞이하게 된다. 기술적 신호와 시장 심리, 그리고 규제의 전망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10월은 다시 한 번 에이다(ADA)의 변동성이 주목받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