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다(ADA), 투자 심리 변화 속 반등 조짐…1달러 돌파의 가능성 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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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에이다(ADA)가 급변하는 투자 심리 속에서 새로운 반등의 기회를 찾고 있다. 지난 주 0.78달러(약 1,085원)로 하락했던 에이다의 가격은 이틀 만에 0.819달러(약 1,139원)로 회복하며 약 5% 상승세를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소규모 투자자들이 매도 압박을 느끼며 공포에 휩싸인 반면, 고래 투자자들은 이번 가격 하락을 매수 기회로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온체인 데이터 플랫폼 샌티멘트(Santiment)에 따르면, 최근 에이다에 대한 대중의 감정은 지난 5개월 중 최악의 수준으로 떨어졌다. 강세 의견과 약세 의견의 비율이 1:5.1로 급격히 부정적으로 기울며, 대중의 심리적 반응이 부정적인 방향으로 변했다. 하지만 과거 사례를 보면, 이와 같은 대중 심리가 가격 반등의 역전 신호로 작용한 경우가 많았다. 특히 덜 경험이 풍부한 개인 투자자들이 두려움을 느껴 매도에 나설 때, 고래 투자자들은 저가 매수를 통해 반등의 기회를 꾸준히 잡아왔다.

또한 기술적 분석에서도 회복의 신호가 보이고 있다. 트위터 기반 애널리스트 ‘크립토 킹(Crypto King)’은 현재 에이다가 상승 채널 안에서 지속적인 우상향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러한 추세가 지속된다면 조만간 에이다가 1달러(약 1,390원)를 돌파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하며, 다음 저항선은 1.20달러(약 1,668원)와 1.40달러(약 1,946원)가 될 것으로 예측했다.

마찬가지로 TD 시퀀셜 분석 지표도 에이다에 대해 ‘매수 신호’를 포착했다. 이는 하락세가 둔화되고 매수 압력이 증가하며 추세 반전의 가능성이 커졌음을 나타낸다. 지나친 하락을 겪은 에이다는 지난 90일 간 도지코인(DOGE), 수이(SUI), 비트코인(BTC), 트론(TRX) 등 세계 주요 암호화폐 대비 25% 이상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괄목할 만한 성과를 보였다.

분석업체 탭툴스(TapTools)는 현재 에이다의 성과를 “조용한 강세”라고 평가하며 소수의 핵심 투자자들이 시장의 방향성을 미리 파악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에 따라 현재의 침체된 개미 투자자들의 정서는 에이다의 중장기적인 반등의 기반이 될 것이라는 기대를 낳고 있다.

현재 몇몇 고래 투자자들이 움직이고 있는 시점에서, 에이다가 진정한 반등의 신호탄을 쏘아 올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전문가들은 단기적인 차익보다는 중장기 전략에 기반한 접근이 필요한 시점이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에이다의 향후 동향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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