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디테크놀로지(200710)의 주가는 최근 소폭 상승세를 보이며 5.12%의 가격 상승을 기록했다. 이 회사는 주문형 반도체, 특히 응용 프로그램에 특화된 집적 회로(ASIC)를 설계 및 판매하는 디자인 하우스 사업을 주요 사업으로 운영하고 있다. 다양한 IT 제품의 핵심 부품인 시스템 반도체는 고객과 함께 개발되고 있으며, 에이디테크놀로지는 고사양 및 고집적 시스템 반도체를 개발하고 양산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저전력 시스템 반도체 개발을 위한 인프라도 확보하고 있어 앞으로의 성장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에이디테크놀로지는 2020년 삼성 파운드리의 공식 디자인 솔루션 파트너(DSP)로 전환하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해왔다. 또한, 초기에는 TSMC의 가치 사슬 협력자로 시작하여, 현재는 명실상부한 디자인 하우스 전문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최대주주는 김준석 외로, 지분 비율은 17.77%다.
최근 발표된 분기보고서(2025.03)에 따르면,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주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으며, 5거래일 간 일별 순매매 동향에서 개인 투자자들은 매수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8월 1일에는 종가가 23,400원으로 7.51%의 하락세를 보였지만, 이전 하루에는 상승세를 기록한 바 있다. 7월 30일에는 5.02% 상승해 거래량이 1,960,166주에 달하는 등 변동성이 큰 상황을 보여주고 있다.
공매도 정보에 따르면, 8월 1일 기준으로 공매도 거래량이 12,734주에 달했으며, 매매 비중은 1.78%에 그쳤다. 공매도의 사용이 상대적으로 적은 것에서 투자자들의 긍정적인 시각을 엿볼 수 있다. 반면, 7월 28일에는 26.63%의 급등세를 기록한 바 있으며, 이는 삼성전자와 테슬라의 대규모 AI 칩 생산 계약과 관련된 긍정적인 뉴스가 반영된 결과로 분석된다.
향후 에이디테크놀로지를 둘러싼 이슈들은 계속해서 주목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반도체 관련주들의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8월 5일에는 AMD의 실적 발표와 반도체 전시회인 FMS가 개최될 예정이며, 이는 시장의 변동성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또한, TSMC의 월별 매출 발표도 예정되어 있어 산업 전반에 온도계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