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디테크놀로지(200710), 7거래일 만에 소폭 반등하며 3.21%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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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디테크놀로지(200710)가 최근 7거래일 만에 반등하면서 3.21%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 회사는 주문형 반도체 및 응용특화 집적회로(Application-specific integrated circuit, ASIC)를 설계 및 판매하는 디자인 하우스 업체로, 시스템반도체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고객과의 협력을 통해 다양한 IT 제품의 핵심 부품을 개발하고 있으며, 특히 고사양 및 고집적 시스템반도체의 양산에 힘쓰고 있다. 또한, 저전력 시스템반도체 개발을 위한 안정적인 인프라도 갖추고 있다.

에이디테크놀로지는 초기 TSMC의 가치사슬협력자(VCA)로 시작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확장했으며, 2020년에는 삼성 파운드리의 공식 디자인 솔루션 파트너(Design Solution Partner)로 전환하였다. 이러한 배경 덕분에 에이디테크놀로지는 반도체 산업 내에서 경쟁력을 유지하고 있다. 최대주주는 김준석으로 지분율은 17.77%에 달한다.

최근의 주가 상승은 여러 요인에서 기인하고 있으며, 특히 삼성전자가 테슬라와 함께 대규모 반도체 위탁생산 공급 계약을 체결한 사건이 주효했다. 이로 인해 관련 기업의 주가들이 동반 상승하였는데, 에이디테크놀로지 역시 이 같은 흐름에 편승했다. 실제로 2025년 8월 4일에 발표된 테슬라와의 계약 소식으로 기관 및 외국인 투자자들이 다수 매수에 나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에이디테크놀로지는 강세를 보이며 주가 반등에 성공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최근 일일 매매 동향을 살펴보면 개인 투자자는 다수의 매도세를 보인 반면,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들은 반대로 매수세를 유지하고 있는 상황이다. 공매도 거래량은 소폭 상승한 상태로, 8월 19일에는 3,147주가 거래되었으며, 매매 비중은 1.43%에 이를 정도로 활동이 활발하다.

에이디테크놀로지는 이제 글로벌 반도체 산업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며, 앞으로의 성장 가능성에 주목할 만하다. 시스템반도체, 온디바이스 AI, 사물인터넷 등 다양한 관련 테마의 흐름을 반영하여 주가는 더욱 불확실한 시장에서 더 많은 주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기업이 시장의 변화를 잘 껴안을 수 있는지가 향후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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