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랜드, 해외 시장 진출 위해 100억원 이상 신규 투자 유치 계획

[email protected]



국내 유명 패션 편집 브랜드인 에이랜드(ALAND)가 해외 진출을 가속화하기 위해 최소 100억원 이상의 신규 투자 유치에 나섭니다.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에이랜드는 최근 투자 유치를 추진하고 있으며, 조달된 금액은 최소 100억원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 과정에서 신주 발행 외에도 전환사채(CB)와 상환전환우선주(RCPS) 등의 다양한 메자닌을 발행하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2005년에 설립된 에이랜드는 한국을 대표하는 멀티 브랜드 편집 매장 및 라이프스타일 스토어로, 주목받지 못했던 신진 디자이너들을 발굴하고 그들을 대중에게 소개함으로써 브랜드 가치를 높여왔습니다. 현재 국내외에서 20개 이상의 매장을 운영하며, 서울 명동, 강남, 홍대 지역에서는 1000평 이상의 대형 매장을 통해 소비자에게 다가가고 있습니다. 또한 북미와 아시아를 포함한 4개국에서 10개 이상의 매장을 보유하고 있는 유일한 패션 기업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매년 안정적인 수익을 지속적으로 내며 성장하고 있는 에이랜드는, 지난 해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239억원의 매출과 1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습니다. 해외 진출 사업을 위한 이번 투자 유치는 에이랜드의 글로벌 확장 전략과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지난해 에이랜드의 총 거래액(GMV, Gross Merchandise Value)은 550억원에 달하며, 이 중 외국인 소비 비중이 약 60%에 이르고 있습니다. 특히 국내 매장에서도 외국인 매출 비중이 30%를 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재 에이랜드는 일본과 인도네시아에서 매장 확대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일본에서는 현재 5개 매장을 운영 중이며, 최대 50개 매장으로 확장할 계획입니다. 인도네시아에서는 지난해 첫 매장을 오픈한 이후 추가 매장 오픈을 계획하고 있으며, 현지 이커머스 기업인 부칼라팍(Bukalapak)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올해 하반기까지 추가 3개 매장을 확보할 예정입니다. 에이랜드의 해외 진출 계획은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루기 위한 중요한 전략으로 볼 수 있습니다.

Leave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