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블씨엔씨(078520)의 주가가 급등하면서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지난 14일 주가는 11,100원으로 6.30% 상승하며, 최근 두 분기 연속 긍정적인 실적 발표 이후 주가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최근 공개된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에이블씨엔씨는 주력 화장품 브랜드 미샤(MISSA)는 물론 다양한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있으며, 미국, 일본, 중국 등 해외 시장에서도 성장을 이루고 있다.
주가 상승의 배경에는 2분기 실적의 호조와 함께 글로벌 시장에서의 매출 증가 전망도 있다. 특히, 미국향 매출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투자자들의 기대를 반영하고 있다. 신한투자증권에서는 에이블씨엔씨를 중소형주로 추천하고, 화장품 시장 전반의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하고 있다.
앞서 에이블씨엔씨는 핵심 브랜드 ‘어퓨(A’pieu)’의 사업 매각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으나, 아직 구체적인 결정은 내려지지 않았다. 이와 관련한 재공시는 11월 13일로 예정되어 있어 지속적으로 시장의 관심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투자자들은 이러한 여러 요소가 주가 흐름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를 주의 깊게 지켜봐야 할 것이다. 에이블씨엔씨는 고객의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제품군 개발과 현지화 전략을 통해 글로벌 화장품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하고 있다.
또한, 최근 공매도 거래량이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으나, 전체 거래량 중에서 비중이 상대적으로 낮기 때문에 지나친 우려는 필요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에이블씨엔씨는 차별화된 상품 전략과 지속 가능한 성장 가능성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긍정적인 주가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