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블씨엔씨(078520)의 주가가 최근 5거래일 만에 놀라운 반등세를 보이며 23.22% 상승했다. 이 회사는 화장품 및 생활용품의 제조, 판매를 담당하고 있으며, 대표 브랜드인 미샤(MISSA)를 비롯해 어퓨, 초공진, 셀라피와 같은 다양한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 에이블씨엔씨는 미국, 일본, 중국 등지에 현지법인을 두고 현지화 전략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도 자리매김하고 있다.
최대주주는 리프앤바인 외(62.01%)로, 2003년 5월 에이블커뮤니케이션에서 현재의 이름으로 상호를 변경했다. 최근 발표된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회사는 화장품 유통 및 판매 외에도 직영매장과 면세 사업에 대한 전략을 재조정하고 있다. 특히, 669.48억원 규모의 직영매장 및 면세 사업 철수로 인한 영업정지 소식이 전해지며 주가에 일부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주식 거래 동향을 살펴보면, 12월 8일자 종가는 10,260원이었고, 이후 10,020원으로 하락세를 보이며 개인과 기관의 매수세가 만만찮았다. 하지만 개인 투자자들은 적극적으로 매수를 단행한 반면, 외국인은 주식을 매도하였다. 12월 12일에는 주가가 9,130원으로 떨어지며 5.97% 하락세를 기록했으나, 최근 주가 반등이 이루어졌다. 이를 통해 에이블씨엔씨는 화장품 업계에서의 테마 상승을 경험하며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한편, 에이블씨엔씨의 주력 브랜드인 미샤의 ‘세럼비비’ 제품이 틱톡샵에서 큰 인기를 얻으면서 대중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로 인해 브랜드 매출이 급증하는 추세로 분석되며, 화장품 테마가 다시 한번 주목받고 있다.
회사는 2025년 12월 30일에 발표될 11월 관광통계와 관련된 데이터를 통해 사업의 영향을 주목할 계획이다. 또한, 2026년 5월 12일에는 주력 브랜드 어퓨 매각 추진에 대한 재공시 기한이 설정되어 있다. 이 모든 정보가 투자자들에게는 중요한 평가 요소로 작용할 것이다.
결론적으로, 에이블씨엔씨의 최근 급등세는 급변하는 화장품 시장에서의 위상이 다소 회복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향후 회사의 전략적 결정과 글로벌 시장에서의 반응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