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비엘바이오(298380)의 주식이 최근 3.08% 상승세를 보이며 투자자들의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이 회사는 이중항체 플랫폼인 ‘Grabody™’를 기반으로 한 바이오의약품 개발 전문 기업으로, 면역관문 조절 및 항암 관련 신규 타겟의 발굴, 혈액뇌관문 통과능력을 향상시킨 퇴행성 뇌질환 치료제 개발에 중점을 두고 있다. 주요 라인업으로는 대장암 치료제 ABL104, 고형암 치료제 ABL111, 파킨슨병 치료제 ABL301이 있다.
회사의 최대주주는 이상훈으로, 지분율은 26.59%에 달한다. 최근 시장에서 에이비엘바이오의 주가 상승은 일부 제약 및 바이오 관련 주식들의 긍정적인 흐름 속에서 나타나고 있으며, 특히 캐나다에서 ‘그랩바디-B’ 비임상 데이터 발표가 예정되어 있다는 소식이 투자 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분석된다. 주가는 2025년 7월 24일 급등하며 주목을 받았고, 면역항암제 테마와 관련된 상승 기대감도 주효했다.
또한, 최근 5거래일간의 거래 동향을 살펴보면, 개인 투자자들이 총 51,209주를 순매수하며 긍정적인 투자 심리를 나타냈고, 외국인도 27,496주를 매입했다. 그러나 기관은 79,483주를 매도하며 유동성을 완화했다. 주간 공매도 현황 또한 눈여겨볼 부분이다. 8월 8일 공매도 거래량은 11,960주로, 매매비중이 1.72%에 달한다. 이는 시장의 관심을 모으고 있는 신성장 동력에 대한 투자자들의 신중한 접근을 나타낸다.
증권사들은 에이비엘바이오에 대해 강한 매수 의견을 제시하고 있으며, 최근 평균 목표가는 85,400원으로, 메리츠증권은 90,000원으로 설정하였다. LS증권과 유진투자 등도 각각 77,000원과 100,000원을 목표로 설정하고 있어, 긍정적인 전망이 이어지고 있다.
향후 세계 폐암학회와 유럽종양학회, 미국면역항암학회 등의 큰 행사들이 예정되어 있어 이러한 산업의 성장은 에이비엘바이오의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크다. 현재 에이비엘바이오의 포지션과 신제품의 개발이 시장에서 중요한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보이며, 투자자들은 주의 깊은 관찰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