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비온(203400)의 주가가 최근 7.23% 상승하며 투자가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에이비온은 정밀의료를 기반으로 항암제 신약 및 신약 후보물질 개발에 정진하는 제약회사로, 비소세포폐암에 대한 표적항암제인 바바메킵(Vabametkib, ABN401)을 포함한 여러 파이프라인을 보유한 기업이다.
주목할 만한 파이프라인으로는 차세대 인터페론-베타 기반의 광범위 항바이러스 치료제인 ABN101이 있다. 이 치료제는 다발성경화증, B형 간염 바이러스(HBV), 그리고 코로나19(COVID-19)와 같은 여러 종류의 감염병에 사용될 수 있으며, 그 시장 잠재력이 기대된다.
또한, 에이비온의 최첨단 항체 플랫폼인 ABN501은 소세포암, 유방암, 난소암 등에서 발현되는 클라우딘3(claudin3) 단백질을 표적하고 있다. 이러한 다양한 연구개발은 에이비온의 미래 성장 가능성을 높이며 주가의 상승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주가 상승의 배경으로는 최근 최대주주 변경 가능성이 해소된 점과 같은 외부 요소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2025년 8월 21일에는 최대주주 관련 우려가 해소되면서 강세를 나타냈다. 같은 날 에이비온의 주가가 7.12% 상승한 바 있다. 반면에 8월 22일에는 주가가 3.80% 하락했지만 개인 투자자들은 지속적으로 매도세를 보여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들의 행동과의 상관관계를 살펴볼 필요가 있다.
또한 지난 한 주 간 공매도 거래량이 상승하면서 투자자들 사이에서 주식의 변동성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8월 22일에는 26,521주가 공매도 거래되어 매매 비중이 5.38%까지 증가했다. 이는 시장에서 에이비온의 주가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음을 나타내며, 투자자들은 더욱 신중한 접근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에이비온은 연구개발을 통한 상장 이후 긍정적인 결과를 지속적으로 보여주고 있으며, 향후 신약 후보물질의 임상 결과와 시장에 미칠 영향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에이비온의 연구개발이 얼마나 빨리 시장에 반영될지, 그리고 실적이 주가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의 깊게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강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