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니아의 자회사 에이스바이옴이 다이어트 유산균 제품인 비에날씬(BNRThin)을 중국의 주요 전자상거래 플랫폼인 티몰(Tmall) 국제관에 출시하며 중화권 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고 밝혔다. 한국무역협회(KOTRA)의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의 프로바이오틱스 시장 규모는 2022년 약 18조 원에서 2025년에는 약 25조 원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에이스바이옴은 이러한 성장 가능성에 주목하고, 이미 인기 SNS 플랫폼인 샤오홍슈에 플래그십 스토어를 개설하여 브랜드 인지도를 조기에 구축하고 있다.
티몰은 알리바바 그룹이 운영하는 중국 최대의 B2C 전자상거래 플랫폼으로, 해외 브랜드들이 중국 소비자와 직접 소통하며 신뢰를 심어줄 수 있는 중요한 채널로 기능하고 있다. 특히, 티몰 국제관은 프리미엄 소비를 위한 플랫폼으로 자리잡고 있어, 이번 입점은 에이스바이옴이 고품질 이미지와 브랜드 신뢰도를 강화하는 데 필수적인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내 시장에서 비에날씬은 이미 뛰어난 제품력을 인정받고 있으며, 글로벌 시장에서는 No.1 다이어트 유산균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에이스바이옴은 2018년 22억 원의 매출로 시작하여 2023년에는 2345억 원에 달하는 매출을 기록하며, 5년 만에 100배 이상의 성장을 이룩했다. 이러한 성장은 까다로운 국내 시장에서 검증된 품질과 브랜드 신뢰도를 기반으로 한 결과로, 에이스바이옴은 이 강점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도 지속적인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락토바실러스 가세리 BNR17은 기존의 프로바이오틱스 시장의 한계를 넘어 체지방 감소라는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는 혁신적인 기능성 유산균으로 알려져 있다. 이 유산균은 2018년 NutraIngredients-USA Awards에서 올해의 체중감소 원료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2020년에는 NutraIngredients-Asia Awards에서 비에날씬 및 비에날씬 프로가 각각 올해의 제품상을 수상하는 등의 성과를 거두었다. 또한, 2022년에는 국내 최우수 기술 혁신상인 IR52 장영실상을 수상하며, 국내외에서 그 품질과 혁신성을 인정받아왔다.
중국은 세계에서 가장 많은 비만 인구를 보유하고 있으며, 건강기능식품 시장의 지속적인 성장 잠재력이 큰 국가이다. 에이스바이옴은 이러한 가능성을 바탕으로 티몰과 같은 대형 전자상거래 플랫폼을 활용하여 중화권 내 입지를 강하게 다질 계획이다. 특히 프리미엄 유산균 브랜드로 자리잡아 나가는 한편, 매출 확대와 브랜드 신뢰도 강화를 동시에 이루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에이스바이옴 관계자는 “중국의 건강기능식품 시장은 최고의 성장 가능성을 가진 분야로, 다양한 마케팅 활동과 광고를 통해 비에날씬 제품의 노출을 늘리고 소비자와의 소통 강화에 집중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