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아이코리아는 2025년도 상반기 실적 발표를 통해 610억 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29.5% 증가한 성과를 보였다. 영업이익은 52억 원으로, 이는 같은 기간 대비 117.8%의 성장을 의미한다. 이번 실적 성장은 인프라 사업인 CESS 및 프로세스 파이핑 부문의 수주 확대와 함께 미주 프로젝트에서의 본격적인 매출 인식이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 또한, CESS 관련 외주비 절감이 실적 상승에 기여했다. 그러나 당기순이익은 환율 변동 및 합병 비용과 같은 일회성 요인의 반영으로 적자로 전환되었다.
하반기에는 사업 다각화 전략이 이어진다. 에이아이코리아는 AI 비전 기반의 자율주행 로봇(AMR) 제어기와 로봇암 일체형 AMR을 개발하고, 글로벌 셀 메이커를 대상으로 한 수주를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냉매 칠러를 기반으로 하는 에너지 저장 시스템(ESS)과 데이터 센터 인프라 시장으로의 진입을 계획하고 있다. 특히 모노 암모니아 엔진 기반의 암모니아 크래커 기술을 확보함에 따라 글로벌 탈탄소 시장에서도 사업 영역을 확장할 예정이다.
성장 모멘텀을 확보하기 위해 에이아이코리아는 글로벌 배터리 생산 설비 투자 흐름 속에서 해외 수주를 본격적으로 확대하고 있으며, 기존 사업의 내실을 강화하고 신사업의 기술 경쟁력을 높이는 데 집중하고 있다. 이를 통해 시장에서의 주도권을 확보하고, 제품별로 수직적 확장 및 산업별로 수평적 확장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다.
에이아이코리아의 상반기 IR 레터 전체 문서는 PDF 형식으로 다운로드 가능하다. 기업의 실적 및 향후 전략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입수하기 원하는 투자자와 이해관계자들에게 유용한 자료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