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아이코리아(364950)가 5거래일 만에 상한가에 진입하며 주가가 다시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2차전지 산업의 성장세와 함께 회사의 실적 개선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모양새다. 에이아이코리아는 한국제14호스팩과의 합병을 통해 상장된 2차전지 전문 기업으로, 전해액 중앙공급시스템사업(CESS)과 2차전지 생산공정 프로세 스파이핑 사업을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회사의 주요 매출처로는 StarPlus Energy LLC, SK ON, Ultium Cells LLC, LG Energy Solution Michigan, Inc. 등이 있으며, 이들 고객을 통해 상당한 매출을 올리고 있다. 최근 발표된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에이아이코리아의 2차전지 사업 매출은 전체 매출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앞으로의 성장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현재 에이아이코리아의 최대주주는 안진호이며, 그의 지분은 31.88%에 달한다. 주식 시장에서는 최근 5일간 에이아이코리아 주식의 변동성이 있던 가운데, 9월 24일 종가는 9,000원으로 -0.77% 하락세를 보였지만, 9월 18일에는 10,000원으로 3.31%의 상승세를 기록하며 반등 임박을 알렸다.
시장에서 유통되는 공매도량도 주목할 만하다. 9월 24일 기준, 공매도 거래량은 175주로, 총 거래량의 0.10%를 차지하고 있다. 이전 거래일인 9월 18일에는 공매도 거래량이 1,177주에 달하고, 이 역시 전체 거래량의 0.36%로 확인되었다. 이러한 수치는 주식 시장에서 에이아이코리아에 대한 관심이 높은 것을 시사하며, 공매도 세력이 꾸준히 존재함을 나타낸다.
더불어 회사에 대한 이슈 및 테마 스케줄도 눈여겨 볼 만하다. 향후 2025년 9월 30일에는 미국의 전기차 세액 공제가 종료될 예정이어서, 이에 따른 산업 전반의 영향이 미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대만의 TSMC의 매출 발표 일정도 에이아이코리아의 주가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중요한 요소 중 하나이다.
전반적으로 에이아이코리아는 2차전지 산업의 성장과 함께 실적 개선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으며, 향후 주가 상승 가능성이 큰 것으로 평가된다. 하지만 동시에 공매도 세력의 영향력과 외부 환경의 변화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