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직랜드(445090)가 소폭 상승세를 보이며 주가는 3.54% 오른 31,050원으로 마감하였다. 이 회사는 주문형 반도체(ASIC) 설계를 전문으로 하는 디자인하우스 반도체업체로, 글로벌 No.1 파운드리인 TSMC(타이완 반도체 제조 회사)의 국내 유일 공식 협력사로 자리잡고 있다. 에이직랜드는 TSMC의 파운드리 공정을 통해 시스템 반도체를 위탁 생산하고자 하는 팹리스(Fabless) 기업을 주요 고객으로 두고 있다.
최근 들어 에이직랜드는 고객사의 반도체 논리 회로 설계를 실제 TSMC의 파운드리를 통해 제조가 가능한 형태로 재설계하는 디자인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이는 반도체 설계와 제조를 통합하는 전문적인 서비스로, 회사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 현재 최대주주는 이종민 외(38.08%)로, 주요 이사 및 경영진은 기술적 우수성과 고객 맞춤형 솔루션 제공을 통해 시장 점유율을 증가시키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종목별 투자 동향을 살펴보면, 최근 5거래일 내 개인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상승 곡선을 그린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07월 28일에는 외국인이 9,687주를 순매수하는 등 외국인 투자자들로부터 긍정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그러나 같은 날 개인 투자자들은 11,432주를 매도하며 일시적인 조정을 겪기도 했다. 이러한 매매 동향은 에이직랜드가 국내외 기술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적극적인 투자 유치를 시도하고 있다는 것을 반영한다.
공매도 정보에 따르면, 에이직랜드의 최근 5거래일 동안 공매도 거래량이 소폭 증가했으나, 매매 비중은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투자자들이 여전히 이 종목에 대한 신뢰를 가지고 있음을 시사한다. 예를 들어, 07월 23일의 공매도 거래량은 5,275주에 달했지만, 이는 전체 거래량의 6.02%에 해당한다. 이는 공매도 세력이 적극적으로 활동하고 있지 않음을 나타낸다.
현재 에이직랜드는 시스템 반도체와 뉴로모픽 반도체 테마와 더불어 성장 가능성이 높은 시장을 타겟으로 하고 있으며, 이러한 목표 달성을 위해 다양한 기술 개발과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있다. 특히, 포스트 팬데믹 시대의 반도체 공급망 회복과 더불어 에이직랜드의 성장성은 더욱 부각되고 있다. 업계 전문가들 또한 이러한 성장 가능성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