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치시티(072990)가 최근 2분기 실적 호조에 힘입어 주가가 소폭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2025년 7월 30일 기준, 에이치시티의 주가는 11,380원으로, 이전 거래일 대비 3.07% 상승하며 긍정적인 투자 심리를 이끌어내고 있다. 그러나 7월 29일에는 급등하며 25.47%의 증가율을 기록하기도 했다.
에이치시티는 전자기기 시험 및 인증 서비스와 측정기기 교정 및 수리 용역을 주 직업으로 삼고 있는 회사다. 주요 사업 분야는 정보통신 기기, 차량용 기기 및 배터리 분야에서 시험과 인증 작업을 포함하며, 방산 및 의료 분야로도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회사 최대주주는 이수찬 외 35.70%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최근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2025년 2분기 연결 기준으로 매출액은 291.8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1.71% 증가하였고, 영업이익은 49.69억원으로 29.19%의 성장세를 보였다. 순이익 또한 33.03억원으로 11.85%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실적 개선은 회사의 주요 사업 부문에서의 안정적 성장과 변화하는 시장 수요에 효율적으로 대응한 덕분으로 풀이된다.
또한, 개인, 외국인 및 기관의 일별 순매매 현황을 보면, 30일에는 개인이 47,332주 매도하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1,993주, 8,264주를 순매수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투자자의 신뢰가 여전히 높다는 것을 나타내며, 특히 외국인의 매수세가 두드러지는 상황이다.
공매도 관련 데이터에 따르면, 30일에는 총 316주의 공매도가 이뤄졌으며, 이는 전체 거래량의 0.07%에 해당한다. 최근 일주일 간 공매도의 비중은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으로 유지되고 있어, 주가에 대한 시장의 긍정적인 전망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에이치시티는 안정적인 실적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성장을 추구하고 있으며, 최근의 주가 상승은 이러한 노력이 결실을 보고 있다는 방증이다. 이 같은 긍정적 모멘텀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