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텀(355690)의 주가가 9월 2일 +6.65% 상승하며, 4거래일 연속으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 상승은 K-조선과 관련된 호재들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에이텀은 평판형 트랜스 포머를 전문으로 제조하는 회사로, 소형화, 고효율, 고출력 트랜스 및 관련 부품의 제조를 주 사업으로 하고 있으며, 현재 TA부문과 TV부문에서 영업 활동을 하고 있다.
현재 에이텀은 전기자동차(EV) 부품과 EV 충전기 부문에서도 신규 진출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러한 사업 확장이 긍정적인 투자 신호로 작용하고 있다. 공매도 거래량 또한 증가하고 있는데, 9월 2일 기준으로 공매도 비중은 1.08%를 기록했다. 이는 주가의 변동성과 관련하여 투자자들이 신중하게 접근하고 있음을 나타낸다.
주식 시장에서의 개인, 외국인, 기관의 순매매 동향을 살펴보면, 9월 1일에는 외국인의 매수가 10,386주에 달하고 기관이 매도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는 외국인이 에이텀의 미래 성장성을 높게 평가하고 있다는 반증으로 해석될 수 있다.
에이텀은 청한전자의 자회사로 MLCC 유통 사업도 함께 영위하고 있다. 최대주주는 한택수로, 보유 비중은 33.62%에 달한다. 최근 실적이 부진한 가운데서도 블록버스터 테마인 조선기자재와 연계된 최근의 상승세에 힘입어 재도약의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앞으로 있을 주요 일정도 이목을 끌고 있다. 9월 9일에는 뮌헨 모터쇼(IAA 모빌리티)가 개최되며, 9월 17일에는 코리아 어드밴스드 배터리 컨퍼런스(KABC)가 열린다. 이러한 전시회와 컨퍼런스는 에이텀의 사업 확장 및 투자자로서의 신뢰도를 높이는 계기가 될 수 있다.
이번 상승 흐름이 지속될지 여부는 앞으로의 글로벌 경제 상황과 관련된 동향, 그리고 에이텀 자체의 실적 개선 여부에 달려있다고 볼 수 있으며, 투자자들은 시장의 흐름을 지속적으로 주시해야 할 필요가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