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텍솔루션, 재생웨이퍼로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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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생웨이퍼 전문 기업 에이텍솔루션이 지난 22일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 청구서를 제출했다. 이번 상장의 주관사는 대신증권이 맡고 있다. 에이텍솔루션은 2009년에 설립되어 반도체 공정에 필요한 재생 모니터 웨이퍼(Monitoring Wafer Reclaim)를 국내 최초로 개발하고 성공적으로 양산에 들어갔다.

회사는 이 사업을 통해 약 928억 원의 수입 대체 효과를 달성했으며, 2018년에는 삼성전자의 협력사 대상에서 ‘Best Contribution Award’를 수상하기도 했다. 이는 에이텍솔루션의 기술력과 품질이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는 증거다.

재생 웨이퍼 사업은 반도체 제조 과정에서 사용되고 버려지던 모니터 웨이퍼를 정밀한 연마 및 세정 기술을 통해 재사용 가능하게 만드는 혁신적인 사업 모델이다. 에이텍솔루션은 이 과정을 통해 해외 경쟁사보다 약 10회 더 많은 재사용 횟수를 기록하며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또한, 회사는 MFC(가스 유량 제어기) 판매, 반도체 부품의 정밀 세정, 실리콘 부품 공급 사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도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박병호 에이텍솔루션 대표는 “첨단 기술 발전에 따른 반도체 수요 증가로 인해 웨이퍼 리클레임 사업에 대한 수요도 증가할 것”이라며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이는 회사의 성장 가능성과 향후 시장에서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발언으로, 에이텍솔루션이 갖춘 기술력과 지속 가능한 비즈니스 전략이 더욱 주목받고 있는 상황이다.

따라서 에이텍솔루션의 상장 절차는 그 기업의 혁신성과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전망이다. 시장 지배력이 높아지는 가운데, 재생 웨이퍼 산업은 지속 가능성과 환경 친화적인 기술의 대표적인 사례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있다. 이는 단순히 기업 성장에 그치지 않고, 장기적으로 반도체 산업의 친환경 전환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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