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프릴바이오, 외국인 매수에 힘입어 주가 +4.75%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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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프릴바이오(397030)가 최근 주가 상승세를 보이며 +4.75% 증가한 20,350원을 기록했다. 이번 상승은 외국계 투자자의 매수세 유입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에이프릴바이오는 신약 후보물질 연구개발 전문업체로, 임상 1상 이전과 이후에 신약 후보물질을 기술이전하는 사업을 병행하고 있다.

에이프릴바이오는 항체 라이브러리(HuDVFab library) 기술과 SAFA(anti-Serum Albumin Fab-Associated technology) 플랫폼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 두 가지 원천 기술은 특정 타겟 항원에 결합하는 인간 항체 신약 후보물질을 획득할 수 있게 해주며, 약효단백질의 혈중 반감기를 증대시키는 데에 기여한다. 이러한 기술의 조합을 통해 에이프릴바이오는 다양한 항체의약품과 이중항체, 지속형 의약품, ADC 적용 항체 등 여러 신약물질을 개발하여 상용화에 나서고 있다.

주요 파이프라인으로는 자가면역질환 치료제인 APB-A1, 염증질환 치료제인 APB-R3, 또 다른 자가면역질환 치료제인 APB-R4, 그리고 진행성 고형암 치료제 APB-R5 등이 있다. 이처럼 다양하고 괄목할 만한 파이프라인을 갖춘 에이프릴바이오는 향후 임상 결과에 대한 기대감으로 인해 주가의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최대주주는 차상훈으로, 개인 지분이 20.61%에 달한다. 최근 5일간의 거래량을 살펴보면, 개인 투자자들은 주식 매수에 적극 나서고 있지만, 외국인은 매도세를 보인 상황이다. 특히 지난 12일에는 외국인이 약 40,000주를 매도하며 주가에 압박을 가했다. 반대로 개인 투자자는 같은 일자에 약 40,000주를 매수하여 균형을 맞춰왔다.

공매도 통계에서도 나타난 바와 같이, 에이프릴바이오에 대한 공매도 거래량은 12일 기준 4,984주에 달하며, 이틀 전인 10일엔 공매도 잔고량이 13,000주로 집계됐다. 이런 통계는 투자자들 사이에서 매도 압박을 우려하게 만들 수 있지만, 전반적으로 주가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다.

한편, 에이프릴바이오는 향후 14일 자사의 신규 파이프라인 확대를 발표할 계획이며, 이에 대한 기대감이 시장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러한 발전들이 실제 성과로 이어진다면, 주가는 더욱 긍정적인 흐름을 보일 가능성이 높다. 또한, 에이프릴바이오에 대한 증권사들의 평균 목표가는 35,000원으로, 기존 목표가 33,000원에서 상승 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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