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프릴바이오(397030)가 2025년 9월 1일 기준으로 소폭 상승세를 보이며 주가가 4.31% 오른 23,200원을 기록했다. 이는 3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는 것으로, 시장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에이프릴바이오는 신약 후보물질 연구개발 전문업체로, 신약 후보물질을 임상 1상 전후로 기술이전하는 사업을 주로 영위하고 있다.
특히 이 회사는 다양한 항체를 발견하고 이를 활용하여 원하는 타겟 항원에 결합할 수 있는 인간 항체 신약 후보물질을 개발하는 항체 라이브러리(HuDVFab library) 기술과, 혈청 알부민과 특이적이고 고친화도로 결합하는 인간 Fab항체 절편(SL335)을 통해 약효단백질의 혈청 내 반감기를 늘리는 SAFA(anti-Serum Albumin Fab-Associated technology) 플랫폼 기술을 갖추고 있다. 이러한 두 가지 기술의 조합을 통해 항체의약품, 이중항체, 지속형의약품, ADC 적용 항체 등 다양한 신약물질을 개발하고 사업화를 추진 중이다.
회사의 주요 파이프라인으로는 APB-A1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APB-R3 염증질환 치료제, APB-R4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APB-R5 진행성 고형암 치료제 등이 있다. 현재 최대주주는 차상훈이며, 그의 지분율은 20.61%에 달한다. 최근에는 미국 에보뮨의 기술이전 신약과 관련하여 임상 2a상 환자 모집 완료 소식이 전해지면서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최근 5거래일 동안 거래량은 총 1,147,002주에 달했으며, 개인 투자자는 63,828주를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은 71,421주를 순매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관 투자자는 8,661주를 순매수하며 안정적인 수요를 보였다. 공매도 거래량은 19,706주로 나타났고, 이는 전체 거래량의 1.72%를 차지했다.
앞으로 에이프릴바이오는 주요 파이프라인의 임상 시험에 대한 기대감으로 상승세를 유지할 가능성이 높으며, 2025년 9월 15일에 예정된 유럽당뇨학회(EASD) 개최가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이러한 긍정적인 시그널과 함께 증권사에서는 평균 목표가를 35,000원으로 설정하고 매수 의견을 내고 있어, 투자자들은 회사의 성장 가능성을 다시 한번 주목하게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