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이피알이 2023년 4분기 영업이익이 시장의 기대치를 초과 달성하며 긍정적인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키움증권은 이를 반영하여 에이피알의 목표주가를 기존 31만원에서 36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고 5일 발표했다.
에이피알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547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무려 124% 증가했다. 또, 영업이익은 1301억원으로, 같은 기간 228% 급증하여 시장의 예상을 상회한 성과를 기록했다. 이러한 성장은 히트 품목 수의 확대와 다양한 유통 채널의 확대에서 비롯된 것으로 분석된다.
국내 매출은 73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 감소했지만, 이는 패션 등 비주력 사업의 축소와 올리브영 셀인 물량 증가로 인한 매출 인식 감소로 설명된다. 하지만 해외 매출은 474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4% 증가해 두드러진 성장을 보였다. 특히, 미국과 일본 시장에서의 높은 성장이 확인되었으며, 분기별 기준으로 미국과 일본에서 사상 최고의 매출을 기록하였다. 일본은 289%, 미국은 270%, 기타 B2B 채널은 169%의 매출 성장률을 기록했다.
에이피알의 경영진은 올해 매출 목표치를 전년 대비 40% 증가한 2조1000억원으로 설정했으며, 현재의 성장 속도와 글로벌 채널의 확장 가능성을 고려할 때, 2조4000억원 이상의 매출 달성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미국 시장에서 약 9000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으며, 유럽은 올해의 주요 성장 동력으로 부상할 것으로 보인다.
키움증권의 조소정 연구원은 “지난해는 에이피알이 메가 브랜드로 도약한 시기였다면, 올해는 폭넓은 채널 확장을 통해 성장 궤도를 더욱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에이피알이 서구권 시장에서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며 글로벌 B2B 매출의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는 기대도 내비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