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뷰티의 선두주자로 손꼽히는 에이피알이 지난해 4분기에 예상치를 크게 웃도는 호실적을 달성했다. 4일 매경 자이앤트의 보고서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에이피알의 지난 4분기 매출액은 5476억원, 영업이익은 1301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시장의 예측치를 각각 16%, 15% 초과한 수치로, 분기 실적 중 가장 높은 매출과 영업이익을 기록한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순이익은 995억원에 달해 예상값인 930억원을 7% 초과하며 긍정적인 흐름을 보였다. 실적 발표 이후 에이피알의 주가는 장 초반 한때 30만6500원으로 급등하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으나, 차익 실현 매물이 출회되면서 오후 12시 14분 현재 26만1500원으로 3.86% 하락했다.
에이피알의 호실적은 미국 아마존에서의 뛰어난 성과와 핵심 제품 SKU의 증가 덕분에 이루어진 것으로 해석된다. 에이피알은 올해에도 화장품과 뷰티 디바이스를 중점으로 한 글로벌 확장 전략을 지속하며 성장 모멘텀을 유지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글로벌 시장의 트렌드와 소비자 수요에 부합하는 신제품을 꾸준히 출시하고, 온-오프라인 채널에서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2025년은 창립 이래 처음으로 연 매출 1조 5000억원을 넘어서는 역사적인 해가 될 것”이라며 “올해에는 주력 사업의 글로벌 확장을 가속화하여 지속 가능한 성장 구조를 완성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에이피알의 성장은 K뷰티의 위상을 더욱 높이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더욱 확고히 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하반기 성향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K뷰티 산업에서도 에이피알이 중요한 위치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