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프로비엠(247540), 외국인 매수 유입에 힘입어 4.32%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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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프로비엠(247540)이 최근 외국인 투자자의 매수세에 힘입어 주가가 소폭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2025년 3월 10일 기준으로 에코프로비엠의 주가는 4.32% 오른 92,600원으로 거래되고 있으며, 이는 외국인 투자자들이 72,940주를 순매도한 것과는 대조적인 상황이다. 개인 투자자들은 반대로 51,562주를 매수했으며 기관 투자자들도 20,443주를 사들이는 등 대체로 긍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다.

에코프로비엠은 에코프로의 2차전지 소재 사업부문이 독립적으로 설립된 회사로, 주로 하이니켈 계열의 NCA 및 NCM 양극활물질을 생산하고 있다. 이들 양극활물질의 니켈 함량이 80% 이상으로 높은 점이 특징이며, 주요 고객사로는 삼성SDI와 SK온 등 대형 전지 제조업체들이 있다. 최대주주는 에코프로로, 지분은 50.33%에 해당한다.

최근 5거래일 동안의 주가 흐름을 살펴보면, 4월 1일에는 주가가 95,700원으로 마감되었으나 이후 4월 4일에는 주가가 98,100원에 도달하며 7.68%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하지만 그 후 이틀 동안은 소폭 하락세를 이어갔고, 4월 7일에는 -5.61%로 조정을 받았다. 이는 전기차 배터리 시장에 대한 부정적인 전망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한편, 공매도 거래량 역시 주목할 만한 대목이다. 4월 7일 기준으로 공매도 거래량은 21,981주로 매매 비중이 3.58%를 기록하였으며, 지난 5일 동안 전체 거래량의 3%대를 유지하고 있다. 이러한 수치는 시장에서의 매도 압력을 나타내며, 투자자들에게는 신중한 접근이 필요함을 시사한다.

에코프로비엠은 2025년 4월 29일에 예정된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으며, 이와 함께 미국 제너럴모터스(GM), LG에너지솔루션의 실적 발표도 예정되어 있어 관련 주식 시장에 미칠 영향이 클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기업들의 실적 발표는 특히 2차전지 및 전기차 관련 주식에 대한 시장의 관심을 더욱 높일 전망이다.

결론적으로, 에코프로비엠은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수 유입과 함께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향후 실적 발표 이후 추가적인 변동성이 예상된다. 안정적인 고객층과 특화된 제품군 덕분에 향후 성장 가능성도 높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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