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페릭스가 디지털 융합의약품 상업화 모델을 세계 최초로 구축한 유명 디지털 치료제 기업 베이글랩스를 인수하며 글로벌 AI 헬스케어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이는 15일 발표된 내용으로, 엑스페릭스는 베이글랩스와의 인수를 통해 비만 관련 디지털 융합의약품 사업의 연구개발을 더 빠르게 진행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이로써 엑스페릭스는 시장의 기대를 뛰어넘어 실질적인 성과를 내는 AI 헬스케어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전략을 세우고 있다.
엑스페릭스는 이번 인수를 통해 경영권과 최대주주 지위를 얻고, 기존 AI 사업의 성공적인 경험을 바탕으로 헬스케어라는 새로운 분야로 진출할 예정이다. 이번 결정은 단순한 사업 다각화를 넘어, 엑스페릭스의 AI 기술력과 베이글랩스의 의료 전문성을 결합함으로써 엄청난 시너지를 창출하겠다는 전략적 의도를 담고 있다.
인수의 일환으로 박수홍 베이글랩스 대표는 엑스페릭스의 최고 AI 책임자(CAIO)로 임명되었으며, 삼성서울병원의 정형외과 전문의 문영완 교수는 사외이사로 합류한다. 이 두 인사는 엑스페릭스의 기술력과 임상 신뢰성을 강화하고, 임상 검증에서 상용화까지의 모든 과정을 자체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다.
신임 CAIO인 박수홍은 미국 존스홉킨스대학교에서 Biomechanics와 응용수학을 전공하였으며, 영국 케임브리지대학교에서 공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코닝정밀소재에서 영상 인식 기반의 공정 자동화 시스템을 개발한 경험이 있으며, 베이글랩스 창립을 통해 쌓은 디지털 치료제 상용화 경험이 엑스페릭스의 AI 헬스케어 사업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문영완 사외이사는 삼성서울병원 골관절센터장을 맡고 있는 국내 무릎 관절 분야의 권위자로, 로봇 인공관절 수술 등 다양한 첨단 의료 기술을 임상에 도입해온 경험이 있으며 엑스페릭스의 의료 분야 전문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윤상철 엑스페릭스 대표는 “이번 인수는 AI 기술을 헬스케어 분야로 확장하는 데 있어 중대한 첫걸음이다”라고 강조하며, 한미약품과 공동으로 진행 중인 비만 디지털 융합의약품 연구개발을 바탕으로 검증된 플랫폼과 세계적 수준의 전문가들이 결합하여 개인 맞춤형 헬스케어를 새롭게 창출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엑스페릭스는 이번 인수를 계기로 만성질환 관리 솔루션 포함 AI 헬스케어 제품의 개발을 가속화하여 글로벌 시장의 리더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헬스케어 분야에서의 도전과 혁신은 앞으로 더욱 가속화될 것이며, 이는 환자 개개인에게 보다 효율적이고 맞춤화된 치료를 제공하기 위한 필수적인 과정으로 자리잡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