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페릭스가 충청북도가 추진하는 오창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구축 사업을 위해 충청북도 및 퓨리오사AI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엑스페릭스와 퓨리오사AI는 각 회사의 글로벌 경쟁력을 바탕으로 방사광가속기의 효율적인 운영 및 실제 활용을 위한 솔루션 제공을 지원할 예정이다.
충청북도 김영환 도지사는 이 협약에 대해 “오창 다목적 방사광가속기의 구축과 운영에 강력한 협력사가 생겨 매우 기쁘다”며, “이 가속기가 오창을 세계적인 과학도시로 만들어주고, 충북 기업들에게 획기적인 성장 기회를 제공하여, 충북이 대한민국 경제의 중심지로 자리 잡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방사광가속기는 기초 기술 연구 및 국가 전략 기술 개발에 필수적인 인프라로 인식되고 있다. 특히, 충청북도가 오창에 구축할 예정인 다목적 방사광가속기는 기존의 3세대 방사광가속기보다 100배 이상의 밝기를 지닌 4세대 가속기다. 이를 통해 나노미터와 펨토초 단위의 정밀 분석이 가능해져, 반도체, 바이오 신약, 이차전지 등 다양한 산업에서의 경쟁력 강화를 기대할 수 있다.
엑스페릭스의 윤상철 대표는 “엑스씨엠을 통해 추진 중인 이차전지 소재 사업에 방사광가속기를 활용할 경우, 리튬이온 배터리 전극 물질의 충·방전 중 미세구조 및 결정구조 변화, 화학결합 및 산화환원 상태의 변화를 고해상도로 실시간 관찰할 수 있다”며, “소재 설계 최적화와 열화 메커니즘 규명, 공정 개선 등을 통해 배터리 개발 전 과정을 과학적으로 지원하여 고성능 및 장수명 리튬이온 배터리 구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퓨리오사AI의 백준호 대표는 “충북의 다목적 방사광가속기가 국내 첨단 과학 연구의 중심이 될 것을 기대하며, 저희의 실시간 데이터 처리 기술이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협력은 방사광가속기의 데이터 처리 및 분석 분야의 혁신을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
이처럼, 엑스페릭스, 충청북도, 퓨리오사AI 간의 이번 협약 체결은 충청북도의 과학 기술 및 산업 발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방사광가속기의 구축은 지역 경제는 물론, 국가의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에도 기여할 것이다. 앞으로의 진전을 통해 이 지역이 세계적인 연구 및 산업 중심지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