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검사장비를 전문으로 하는 엑시콘(092870)이 최근 11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보이며 주가가 +3.0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회사는 메모리 테스트 장비, 특히 SSD 및 모듈 테스트를 포함한 여러 제품군을 제공하고 있다. 엑시콘은 2015년 10월 코넥스 시장에서 코스닥 시장으로 이전 상장된 기업으로, 반도체 산업 내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회사는 현재 차세대 DDR6 DRAM 테스트를 위한 기술 개발에 나서고 있으며, Nand Burn-in Tester 시장 확장을 위한 신규 제품을 지속적으로 연구 및 생산하고 있다. 또한, CXL(컴퓨트 익스프레스 링크) 테스트기 구현 및 상용화, 비메모리 테스터 중 CIS 테스터 양산, DDI 테스트기 및 AP 테스트기를 개발하는 등의 신규 사업 확대도 추진하고 있다.
엑시콘의 최대주주는 최명배 및 그 외 주주로, 37.86%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이와 관련하여 2025년 8월 1일에 업데이트된 기업 자료에 의하면, 엑시콘은 반도체 검사장비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는 현재 시장에서 기술 혁신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최근 개인 투자자들 사이에서 엑시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9월 11일에는 해당 주가가 12,800원에서 +9.22% 상승하며 반도체 관련주 상승세의 일환으로 주목을 받았다. 이어서 9월 12일에는 2.58%의 상승률을 기록했으며, 9월 15일에 들어서는 무려 +6.63%의 급등을 이뤄냈다. 이러한 상승세는 오라클의 주가 폭등(+35.95%)과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2.38%)의 상승이 서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최근 5거래일 동안 개인 투자자는 엑시콘의 주식을 약 11,000주 매도하였으며, 외국인 투자자는 8,800주를 순매수하는 모습을 보였다. 기관 투자자 또한 780주를 순매수하며 긍정적인 투자 신호를 보냈다. 공매도 거래량은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인 169주에 불과하며, 공매도 잔고도 안정적인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이번 상승세와 관련된 주요 스케줄로는, 2025년 9월 23일에 예정된 마이크론테크놀로지의 실적발표와 대만 TSMC의 매출 발표 일정이 있다. 이 데이터의 결과는 향후 산업 전반에 영향을 미칠 중요한 요소로 작용할 것이며, 열띤 반도체 장비 시장의 전망에 다시 한 번 관심을 모을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