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엔비디아가 발표한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크게 초과함에 따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주가도 상승세를 이어가며 또다시 신고가를 기록했다. 26일 오전,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1만1000원(5.41%) 상승한 21만450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장중 한때 21만7500원을 기록하면서 역대 최고치를 넘었다. SK하이닉스도 같은 시간 기준으로 전일 대비 2만원(1.96%) 오른 103만750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이날 장중 106만2000원으로 신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이러한 주가 상승은 엔비디아의 안정적이고 긍정적인 실적 발표가 주된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이날 엔비디아는 회계연도 4분기(지난해 11월~올해 1월) 매출이 681억3000만 달러에 달한다고 보고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662억 달러를 초과한 수치다. 또한 엔비디아의 조정 주당순이익(EPS)도 1.62달러로, 월가의 예상치인 1.53달러를 넘어서며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젠슨 황 CEO는 컴퓨팅 수요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인공지능(AI) 기술의 급격한 발전을 언급하며 현재가 중요한 변곡점에 다다랐다고 강조하였다. 이러한 전망은 투자자들에게 희망적인 기대감을 주었고, 국내 반도체 업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상황이다.
최근 국내 증권업계는 반도체 관련 주식에 대해 밝은 전망을 제시하고 있으며,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하는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 SK증권은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를 기존 26만원에서 30만원으로 높였으며, 한국 메모리 산업에 대한 재평가가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또한, 고대역폭 메모리(HBM4)의 경쟁력 회복과 파운드리 가동률 증가에 대한 긍정적인 요소들이 저평가 해소의 근거로 작용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하나증권 역시 SK하이닉스의 목표주가를 145만원으로 상향 조정하며, 올해 영업이익이 158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DRAM과 NAND의 이익이 크게 증가할 것이라는 예상은 전사 실적에 긍정적인 기여를 할 것이라는 데 의견을 모으고 있다.
결론적으로, 엔비디아의 호실적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주가에 직접적인 긍정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이로 인해 투자자들의 매수 심리가 강화되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한국의 반도체 시장이 재조명받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이들 기업의 성장은 주목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